중화TV, ‘쓰촨 대지진의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방영

서울--(뉴스와이어)--주간 중국경제 관련 이슈들을 심층 분석하는 본격적인 중국경제프로그램인 중화TV의 ‘중국경제진단’(매주 금요일 밤11시 본방, 토 일 오전 8시 재방)이 13일 밤11시 ‘쓰촨 대지진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 특별 방영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지난 달 12일 발생해 엄청난 사상자와 재산파괴를 불러온 쓰촨성 대지진. 이번 프로그램은 위안화 강세와 국제원자재가, 유가상승으로 가뜩이나 불안한 국제경제상황에서 중국발 인플레 우려를 현실화 시킨 쓰촨성 대지진의 경제파급효과와 더불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나간다.

한국외대 중국어과 강준영교수의 사회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국직무전문가 박한진차장이 대담자로 나선다.

쓰촨성의 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분석은 크게 양분된다. 쓰촨성의 경제규모는 중국 전체 GDP의 4.3%, 수출의 0.7%, 제조업은 2.5%를 차지해 크지 않은 편. 쓰촨성 사회과학원 거시경제공업연구소 성이소장은 “쓰촨성은 공장시설이 적고 경제규모가 적어 경제악영향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다. 물가상승압력도 전체의 0.2~0.4%로 적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우울한 전망 또한 제기된다. 국민대 경제학과 은종학 교수는 “쓰촨성 대지진으로 인한 물가상승압력은 전체의 0.2~0.4% 정도로 크지 않다. 그러나 철도망 등 사회 인프라 훼손이 심각, 재건 복구과정에서 대출이 증가하고 유동성 확대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다”면서 중국발 인플레 시나리오가 현실화 되면 한국기업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대담자로 나선 박한진차장은 “쓰촨성은 인구 1억이 넘는 중국에서 가장 큰 성으로 기반시설이 밀집해 있고 대도시 인력 공급중심지”라면서 200억불이라는 1차재난 피해는 집계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보았다. 지진으로 생긴 자연호수인 언색호, 전염병 등 2차 재난들은 중국정부를 상당 기간 긴장 시킬 것이고 원자재 수급이나 식량문제는 중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 쓰촨성의 광업 수력발전은 중국 2위 규모이며 아연 등은 전세계적 생산지역으로 이들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고 또한 복구과정에서 보험 은행 등 금융계의 압박은 물가관리에 비상을 걸수 있고 중국 관광 산업의 타격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림픽을 앞두고 비난여론에 고심했던 중국정부는 쓰촨성 사태에 발빠르게 대응, 운신의 폭을 넓혔고 앞으론 새로운 정책보단 기존 정책의 강도와 속도를 조정하면서 인플레를 잡는데 주력할 가능성이 크다.

쓰촨성은 한국 대중국 수출의 0.4%, 투자기업은 50군데 정도로 직접적으로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그러나 중국정부의 특별수출관세, 통관정책 강화 등 정책변화로 인한 한국경제 영향은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의 대중국 식량의존도가 23%나 되고 한국의 전체 해외투자액의 절반이상이 중국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식량 원자재 등의 도입선 다변화 등 대중국 경제 의존도를 줄여 나가는 전략이 시급하다고 박차장은 강조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인식 변화는 기회의 국가로만 여겨졌던 중국이 단기간의 압축적 성장으로 인해 앞으로는 위기다발지역이 될 수 있다는게 확인됐기 때문에 향후 한중관계를 어떻게 윈윈관계로 풀어나가느냐가 중요하다. 중국과 더불어 세계시장을 함께 바라보면서 한중FTA등 현안을 종합적 장기적 시각에서 풀어나가는 전략수립이 요구된다라고 이 프로그램은 결론짓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hinatv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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