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회에서 박기원 강사(현, 서정한의원 원장)는 “사람의 키는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요인과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좌우되는데, 부모의 키가 자녀의 키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20~30%로 매우 낮다. 따라서 부모의 키가 작다고 해서 반드시 자녀의 키가 작은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기원 원장은“키의 저성장은 오히려 성조숙증과 관계가 깊다. 성조숙증이란 성호르몬 분비가 앞당겨져 조기에 성장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성조숙증의 원인으로는 비만과 스트레스가 있다. 체지방률이 증가하면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결과적으로 뼈의 성장판이 닫히게 되어 성장이 가능한 기간이 크게 줄어 키가 작아지게 된다. 또한 부모가 지속적으로 주는 공부에 대한 부담감, 형제들 간 혹은 친구와 비교, 경쟁으로 인한 상실감, 열등감 등은 아이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연회 내용 중에서 성조숙증 예방법에 관한 주요 내용이다.
비만은 성조숙증의 가장 큰 원인
성조숙증을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은 바로 소아비만이다. 비만으로 인해 체지방률이 높아지면 성호르몬 분비도 빨라진다. 뿐만 아니라 성장호르몬에 대한 호르몬 내성이 증가하게 됨으로써 성장호르몬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된다. 많이 먹는다고 해서 건강한 것이 아니다. 적당하게 먹고 적당하게 운동하는 것이 성장과 건강 그리고 비만을 예방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는 고기를 먹지 말라는 얘기는 결코 아니라 ‘지방’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기적인 운동 필수
규칙적인 운동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또 운동을 하게 되면 성호르몬 분비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성장 기간이 남들보다 길어 질 수 있고 성장호르몬 분비량도 많고 성장판 자극도 생기게 된다. 운동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하거나 흥미를 갖지 않는 이상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아이가 운동을 지겨워하지 않고 매일 양치질 하는 것처럼 생활습관이 되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가족들이 함께 놀이처럼 운동을 하는 것이다.
환경호르몬에의 노출을 줄이자
환경 호르몬은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특히, 아이들에게 성조숙증의 위험을 가져오는 것이 있는데, 세포내에서 에스트로겐 리셉터와 결합하는 일부 환경호르몬들은 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며 조기 초경과 성조숙증을 야기 시킨다. 이 뿐 아니다. 음경을 작게 만들거나 자궁 기형을 유발 하는 등 생식 기관의 변형, 불임유발, 자긍근종, 생리불순, 유방질환 등의 여성 질환, 학습 및 행동 장애, 면역 결핍이나 갑상선 장애 등을 일으킨 사례들도 있다. 환경호르몬은 인스턴트 음식, 플라스틱 용기, 화장품, 비누, 세제, 농약 등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소각 등으로 인하여도 발생되기도 한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하라
가정의 불화는 아이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게 되고 이는 성조숙증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엄마, 아빠 둘 사이의 문제는 아이의 정서 및 신체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되므로 가족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고 아끼는 모습을 아이에게 가능한 많이 보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이의 성장에 깊은 영향을 주는 것은 비단 가족 구성원뿐만이 아니다. 아이들의 친구들도 큰 몫을 한다. 따라서 아이의 친구들이 어떤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과다한 자극을 주는 정보매체와의 접촉을 줄이자
어리면 어릴수록 자극정보를 소화해 낼 수 있는 능력이 미미하다. 아이의 능력 이상으로 과다한 자극이 지속적으로 주어지면 아이의 뇌신경은 망가지게 된다. 이 때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뇌가 섬세하게 그 기능을 제어하지 못하게 되면 성조숙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컴퓨터와 비디오게임, TV의 선정적인 장면들도 마찬가지다. 이는 아이들의 성 발달 시기를 앞당겨버릴 수 있다. 실제 영양, 기후적 차이 등을 모두 감안하고서도 성적으로 개방된 문화를 가진 나라의 어린이들이 성적으로 폐쇄된 문화를 가진 나라의 어린이들보다 2차 성징이 빠르다는 연구 결과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자료가 된다.
주기적인 키 측정은 필수
아이들의 3세부터 사춘기가 시작되기 직전까지의 성장속도는 대체로 1년에 4~6cm정도 자라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사춘기가 시작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이전보다 성장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그러므로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이전에 아이가 갑자기 부쩍 자랐다면 좋아할 것이 아니라 혹시 우리 아이에게 성조숙 증세가 나타난 것은 아닐까 한번쯤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강연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구로구 40세, 초등학교 6학년생의 어머니)는 “성조숙증이 아이의 키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특히 비만과 스트레스가 성조숙증의 주요 원인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아이가 바람직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등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노벨과 개미와 (주)교수닷컴은 지난 2006년 4월부터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부모 아이사랑 강연회’를 열고 있다. 이 강연회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학부모들이 자녀교육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 후 그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각 강연회가 학부모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회사 홈페이지 www.nobelgaemi.com, www.ekeyi.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노벨과개미 개요
교육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는 기업 노벨과 개미는 노벨상을 수상하는 '글로벌 리더 교육'을 목표로 1992년 창립한 교육 전문 기업이다. 호기심 학습지<노벨과 개미>를 시작으로 현재에는 유아, 초등, 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에서 학원교재, 전집류, 단행본에 이르기까지 종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교육, 변함없는 사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시각각 달라지는 21세기를 주도할 세계의 리더를 양성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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