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6월 셋째 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0.11%), 경기(0.08%), 인천(0.14%)은 오름세를 보였고, 신도시(-0.03%)는 하락했다.
유형별로 재건축은 서울 -0.01%, 경기 -0.09%를 기록, 한 주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반면 일반아파트는 서울 0.12%, 경기 0.10% 올라 비교적 양호한 거래 분위기를 나타냈다.
서울은 은평구가 0.56% 올라 한 주간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금천구(0.49%), 중구(0.48%), 마포구(0.36%), 강북구(0.35%), 중랑구(0.27%), 도봉구(0.2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은평구는 뉴타운 입주가 시작되면서 일시적으로 호가가 상승했다. 비수기로 진입한 상태여서 거래는 다소 한산하다. 신사동 대주파크빌 76㎡(23평형)는 한 주 동안 1000만원 올라 2억1500만~2억4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중구는 가격 부담이 덜한 3억~4억원대 아파트가 인기다. 신당동 현대 105㎡(32평형)는 3억7000만~4억5000만원 선으로, 최근 조망권이 양호한 매물이 거래되면서 가격이 1500만원 상향 조정됐다.
마포,서대문구는 경의선과 신인천공항철도 개통이 내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교통여건에 따른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 마포구 도화동 현대1차 99㎡(30평형)는 1500만원 오른 3억6000만~4억5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하락한 지역은 강동구(-0.16%), 송파구(-0.12%), 양천구(-0.09%) 등 다섯 곳으로 지난 주에 비해 많아졌다. 강동구 둔촌주공4단지 102㎡(31평형)는 3000만원 하락한 7억2000만~7억8000만원, 송파구 문정동 삼성래미안 145㎡(44평형)는 5000만원 하락한 9억~11억원 선이다.
신도시는 분당이 0.16% 하락한 반면 일산은 0.08% 올랐다. 분당은 5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세 배 이상 커졌다. 특히 구미동, 이매동이 금주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구미동 까치롯데.선경 105㎡(32평형)는 3500만원 하락한 5억2000만~6억2000만원 선이다.
경기는 포천시(0.58%), 안성시(0.47%), 의정부시(0.35%), 양주시(0.32%), 구리시(0.28%), 남양주시(0.24%) 순으로 올랐다.
포천시는 소흘읍 일대 중대형아파트 저가 매물이 소진됐고, 안성시는 공도지구 개발로 매매가가 소폭 상승했다. 개별단지로는 소흘읍 대방노블랜드 132㎡(40평형)가 15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 공도읍 우림 72㎡(22평형)는 500만원 오른 7800만~79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하락한 지역은 용인시(-0.17%), 과천시(-0.03%) 두 곳으로, 지난 주에 비해 지역 수는 줄었으나 지역별 하락율은 커졌다. 고가 아파트 매입 부담감이 커 매물이 다소 적체돼 있다.
인천은 비수기 진입 후에도 상승세가 꾸준하다. 인천공항철도가 내년 완공될 예정인 데다 재개발 사업이 곳곳에 진행 중에 있어 매수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구별로는 계양구(0.44%), 부평구(0.25%), 동구(0.18%) 순으로 올랐다. 계양구 오류동 신동아 105㎡(32평형)는 2억2000만~2억5000만원 선으로 한 주 동안 15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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