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IT 문화축제, 서울 e컬쳐 페스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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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2008-06-22 11:28
서울--(뉴스와이어)--서울 e컬쳐 페스티발(Seoul e-Culture Festival)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7월 7일과, 8일 양일간 개최된다.

e컬쳐란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던 문학, 공연, 전시 등의 모든 문화활동들이 온라인으로 옮겨가 그 속에서 새로운 형태로 행해지는 것을 말한다.

주로 문화의 수요자였던 대중이 공급자가 되면서 참여형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또한 각 분야간, 온·오프라인간의 경계도 불분명해지고 있다.

e컬쳐 페스티발은 이처럼 이미 수요자에서 공급자로 변모한 대중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생산해 내는 각 분야의 컨텐츠들이 제각기 목소리를 내고 있으나 구심점이 없어 주류문화로 부상하지 못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들을 한 자리에 모아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 시키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행사구성 - 5개 테마로 구성

본 페스티발은 총 5개의 테마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없는 경연을 진행한다. 5개 테마는 e-Sports, Digital Photography, Digital Music, UCC, Digital Design이다.

먼저 e-Sports는 CJ 인터넷과 함께 서든어텍, SD 건담, 마구마구 등의 온라인 게임 대회를 펼친다. Digital Photography는 디카에세이 형식으로 특정 주제 하에 사진을 공모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Digital Music은 리믹스, CF 징글, 휴대폰 벨소리 3개 종목에서 최고의 뮤지션을 가린다. 다음(Daum)과 손잡고 진행하는 UCC 경연 분야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영상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Digital Design 분야 역시 최초로 행해지는 대회이니만큼 창의적인 웹디자인 작품이 많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경연 행사 외에 e컬쳐를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도 개최된다. 행사 첫날인 7월 7일, 서울시립대학교 21세기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Seoul e-culture Symposium’에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아직 불모지나 다름없는 e컬쳐 분야를 학술적, 이론적으로 접근한다.

이 밖에 부대 행사로 마련되는 ‘살아있는 디자인 강의’, ‘동아리 페스티발’, 엠블럼 페인팅 및 타투서비스 등의 체험 행사도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

행사일정 - 온라인/오프라인 나뉘어 진행

우선 6월 19일부터 29일까지 오프라인 축제의 사전 행사로 각 테마별 온라인 예선전을 실시한다. 홈페이지(eculture.seoul.go.kr)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7월 7일과 8일, 개막식과 함께 온라인 예선을 거친 참가자들의 최종 대결이 오프라인 무대에서 펼쳐진다. 각종 게임의 치열한 준결승/결승전을 비롯하여 UCC 최종 경연, 디지털 뮤직 경연이 축제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분야별 우수 작품이 공개된다.

행사의의

e컬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아직 구체적으로 발현되고 있지 못한 미개척지이다. 정부, 기업 그리고 대학이 힘을 모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육성한다면 IT 코리아가 주도권을 쥐고 전개해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미래산업의 한 축이 될 것이다. 특히 컬쳐노믹스의 관점에서 에딘버러축제나 베를린영화제처럼 국제적으로 유명한 축제로 성장시킨다면 서울의 관광산업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관·산·학의 협력으로 젊은 세대들의 신문화를 건전하게 담아낼 통로를 마련한 서울 e컬쳐 페스티발의 탄생은 기쁜 소식이다. 향후 서울시에서는 서울 e컬쳐 페스티발을 IT와 문화의 새로운 만남을 실현하고, IT 코리아를 대표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해외 유수기업체와 유저(User)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uo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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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기획연구처 기획담당관 정동윤 02-2210-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