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는 4,498만명을 기록하여 전월 대비 0.5% 증가하였다. 6월 중 전체 순증 가입자는 24.5만명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해지율이 높아지며 시장은 다시 과열되는 분위기를 보였다. SK텔레콤은 94.4만명의 신규 가입자와 80.2만명의 해지자 발생으로 14.3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하였다. KTF는 KTF 재판매 포함 83.9만명의 신규 가입자와 75.4만명의 해지자를 기록함으로써 8.5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하였고, LG텔레콤은 37.9만명의 신규 가입자와 36.2만명의 해지자 발생으로 1.7만명의 순증 가입자를 모집하였다.
순증가입자 점유율은 SK텔레콤이 58.3%, KTF가 34.8%를 기록한데 반해, LG텔레콤은 7.0%의 점유율에 그쳤다. 전체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이 가이드라인인 50.5%보다 0.05%p 증가한 50.56%를 기록하였다. KTF는 31.49%의 점유율을 유지한 반면, LG텔레콤은 소폭 감소한 17.95%를 기록하였다. LG텔레콤의 점유율 소폭 감소는 6월 순증 시장에서의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3G 가입자는 KTF가 631만명을 기록하여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KTF 전체 가입자 대비 3G 전환율은 44.6%로 조만간 50%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의 3G 가입자는 전월 대비 69.6만명 증가한 602만명을 기록하였다. SK텔레콤의 3G 전환율은 26,5%로 KTF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으나 최근 전환 속도가 가파라지고 있어 Dual Network 전략의 추가 3G로 빠르게 이동되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해지율 역시 상승해지율은 역대 최고로 높았던 지난 3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5월 이후 두 달 연속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소폭 상승하였다. 6월 해지율은 SK텔레콤이 3.5%, KTF가 KT재판매 포함 5.3%, LG텔레콤이 4.5%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각각 0.1%p~0.2%p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의무약정제 도입 초반인 4월에 다소 안정화되는 것으로 보였던 이동통신시장의 가입자 모집 경쟁은 5월 들어 다시 과열되기 시작하였으며, 6월에도 이러한 경쟁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직 시장 안정화를 논할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평가되며, 3G 시장으로의 Migration 경쟁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국면 완화의 시그널 아직 찾기 어려워
최근 이동통신 업계의 실적 정체현상은 Top-line상에서의 문제라기 보다는 Bottom-Line에서의 마케팅비 과다지출에 그 원인이 있다. 가입자 시장이 포화상태에 있고 ARPU의 상승세도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익 모멘텀 시현을 위해서는 마케팅비의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최근 가입자 추세에서 보듯 3G 기반확대를 위한 업체간 경쟁국면은 여전히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빠르면 4분기 이점부터 소폭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 업체들의 실적 모멘텀 역시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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