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우주일렉트로닉스, 파생상품 손실은 단기 악재이나 영업상황은 양호”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통화옵션관련 평가손실, 거래손실이 발생하였음을 공시하였다. 통화옵션(KIKO) 계약은 총 3건으로 통화옵션 평가손실은 63억원, 통화옵션 거래손실은 11억원이었다. 하반기 당사 리서치센터 원/달러 평균환율추정치(3분기: 1,020원, 4분기: 1,008원) 추세대로 환율 흐름이 이어진다고 가정할 때, 08년 연간으로 통화옵션 평가손실은 42억원, 통화옵션 거래손실은 26억원이 계상될 것으로 전망되어 이를 실적 추정에 반영하였다.
2분기 영업 양호 - 매출액 235억원(QoQ +19%), 영업이익 52억원(QoQ +13%) 전망
2분기에는 LCD용 커넥터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더불어 핸드폰용 커넥터의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2분기 매출액은 235억원(QoQ +19%)일 전망이다. 전분기 대비 LCD 모듈용은 4%, LCD 단품용은 11%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휴대폰용 커넥터의 2분기 매출액은 75억원(QoQ +60%)을 기록할 전망이다. 1분기에 일부 지연된 물량의 납품이 본격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1분기 20억원 매출에 그쳤던 0.3mm FPC용 커넥터가 2분기부터 본격화 되어 매출액 36억원으로 예상된다. 신규고객인 Toshiba와 Seiko Epson 향으로 LCD용 커넥터, 휴대폰용 커넥터 매출이 2분기부터 소폭 발생할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52억원(QoQ +13%)일 전망이다. ASP는 QoQ 7~9% 하락할 전망이나 전제품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규모의 경제로 원가절감이 이루어져 영업이익률은 22%를 기록할 전망이다.
우호적인 사업환경 - 전방 산업은 호조세
전방고객인 LCD 패널업체들의 상황을 살펴보면, 2분기 LCD 패널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1분기 대비 7%, LG디스플레이가 1분기 대비 8% 증가할 전망이다. 패널업체의 판매량은 하반기에도 분기마다 증가할 전망이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전체 매출중 삼성전자향은 60%, LG디스플레이향은 20% 비중을 보이고 있어 커넥터 수요의 동반 증가가 기대된다.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
3분기는 분기 최대 매출 수준인 251억원(QoQ +7%)을 기록할 전망이다. 계절적 성수기와 환율 수혜, 기존 제품 출하 증가 및 신제품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 신제품 FFC(Flexible Flat Cable)의 매출은 3분기부터 소폭 발생할 전망이다. FFC는 커넥터간의 연결을 기존 케이블이 아닌 필름으로 연결한 제품이다. 향후 우주일렉트로닉스는 FFC로 ASP(평균판가) 및 매출액의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57억원(QoQ +10%)일 전망이다. 지속적인 단가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가격경쟁력 및 생산성 증대, 제품 다변화로 23% 이익률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5,700원으로 하향조정
통화옵션(KIKO) 계약으로 인한 손실 발생에도 불구하고 우주일렉트로닉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이는
1) LCD, 핸드폰 산업의 지속 성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2) 핸드폰용 커넥터 매출 급증으로 성장성이 가시화 되고
3) 하반기에 본격적인 신제품, 신규 고객향 물량 증가가 기대되며
4) 현재 08년, 09년 전망기준 PER 4.9배, 3.8배 수준으로 Valuation 매력도가 높기 때문이다.
우주일렉트로닉스의 목표주가는 기존 19,000원에서 15,7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 목표주가 15,700원은 12개월 forward 예상 EPS 2,244원(동탄사업장 수용관련 기대되는 영업외이익(65억원) 미고려)에 목표 PER 7.0배를 적용한 값이다. 동사의 차별화되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고려할 때 이의 적용에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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