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에 전세 거래시장은 조용

서울--(뉴스와이어)--이번 주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보합세를 나타냈다. 소형 매물이 간간히 거래되는 서울 강북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이 장마철 비수기 여파로 세입문의가 크게 감소했다. 방학시즌에 돌입했지만 예년보다 방학특수 효과가 눈에 띄게 줄면서 강남구, 양천구 등 전통 인기학군지역도 거래시장이 잠잠한 모습이다.

한편 경기 남양주시는 퇴계원 일대 중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금주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이번 주 서울·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해보니 서울 0.01%, 신도시 0.00%, 경기 0.00%, 인천 0.04%를 기록,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노원구(0.20%), △동작구(0.16%), △중구(0.14%)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강서구(-0.20%), △강동구(-0.18%)는 내렸다.

노원구는 중소형 아파트가 일부 거래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비수기인 터라 거래량이 많지는 않은 편. 월계동 주공 105㎡(32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4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동작구는 노량진 및 흑석 뉴타운 이주수요와 관련해 꾸준한 오름세다. 사당동 GS자이 142㎡(43평형)가 2억3000만~2억7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중구는 신당동 일대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중대형 아파트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다. 동아약수하이츠 138㎡(42평형)의 경우 1000만원 상승한 3억3000만~3억6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반면 강동구는 오는 여름 잠실일대에 대규모 입주가 예정되면서 매물량이 크게 증가해 내림세를 나타냈다. 명일동 삼익그린2단지 76㎡(23평형)가 1억3000만~1억4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하락했다.

경기는 △남양주시(0.68%)는 오름세를 △광주시(-0.35%)와 △과천시(-0.13%)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남양주시는 퇴계원뉴타운 지정고시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퇴계원면 일대를 중심으로 매매, 전세 모두 오름세다. 강남건영1단지 102㎡(31평형)의 경우 8250만~1억1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500만원 올랐다.

반면 광주시는 장마철 비수기 여파로 매물이 증가한 가운데 내림세를 나타냈다. 중대형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초월읍 롯데낙천대 105㎡(32평형)의 경우 500만원 내린 8000만~1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과천시는 올 여름 3100여 가구의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존 단지들의 전셋값이 약세를 나타냈다. 별양동 주공4단지 92㎡(28평형)가 1억7000만~1억9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가격이 빠졌다.

인천은 △서구(0.40%), △부평구(0.29%)는 오름세를 △남동구(-0.30%)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구는 가정오거리 도심재생사업과 관련해 기존 단지들의 아파트값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매매, 전세 매물 모두 전반적으로 품귀한 모습이다. 가정동 한신빌리지 99㎡(30평형)의 경우 8500만~9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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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 리서치팀장 김은경 02-593-8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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