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지역 훼손 생태계 복원 협력연구 워크숍 개최
동 워크숍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몽골, 러시아 등에서 총 40여명의 연구원이 참석하며 이 교수 연구팀이 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1999년부터 9년 동안 수행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이어서 참석자들 간 관련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국력신장과 향후 세계적 도약을 위해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거주하는 교포과학자들과의 동반발전이 중요하다. 또한, 향후 식량 및 자원 난을 대비해 중국, 몽골, 극동러시아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을 연구하여 중국, 일본 등과 비교해 경쟁 우위의 연구거점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우리나라는 동북아 지역의 생태환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국가로서 우리나라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주변 국가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이 교수 연구팀은 동북아시아의 유용한 자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및 훼손된 생태환경의 현황과 복원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 동북아 훼손된 산림생태계 복원 협력연구 ▲ 동북아 대기오염 방재연구 ▲동북아 소나무 유전자원 연구 ▲원격탐사기법을 활용한 북한 황폐지 연구 등을 실시했다.
효율적인 연구 진행을 위해 한국을 중심으로 중국, 몽골, 극동러시아와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현지에 연구실을 조성하였다. 또한, 점차 훼손되고 있는 산림환경과 최근 부각되고 있는 사막화 확산 등의 위험을 개선하기 위해 관련국가간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였다. 그리고 북한의 최신 관련 연구동향을 수집하는 등 북한과의 학술교류도 추진하였다. 이 교수 연구팀은 관련 연구로 SCI 논문 11편을 게재하였고, 50편 이상의 학술논문 발표 성과를 거두었다.
이 교수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몽골 등지의 훼손된 생태계 복원 연구로 해당지역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데 일조한 연구였다”며 “한국을 아시아 산림연구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3명의 해외전문가와 4명의 국내전문가가 관련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그 중 김영환(Yonghuan Jin) 중국 심양 응용생태연구소 부교수는 ‘중국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한·중 협력연구’라는 주제로, 서울대 이돈구 교수는 ‘동북아시아 지역 훼손 생태계 복원 협력연구’ 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과학재단 국제협력사업 관계자는 “이돈구 교수 연구팀의 성과는 기존의 국제협력연구 관행에서 탈피해 선도적이고 독창적인 방법을 통해 동북아 지역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 과학기술자원의 효율적 동원 및 활용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범지구적 문제 해결에 동참해 주요 성과를 냈다는 점 등에서 향후 국제협력연구의 본보기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웹사이트: http://www.kosef.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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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재단 국제협력팀 황덕수 042-869-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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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0일 09: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