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2.0 설문 조사결과 학부모 10명 중 5명 “교육감 선거 실시 몰라”
이와 같은 결과는 학부모 포털 부모2.0 (www.bumo2.com)이 지난 6월27일부터 7월 4일까지 학부모 회원 9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감 직선제’에 관한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먼저, 얼마 후 실시되는 전북, 서울, 대전 교육감 직선제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8.2%가 ‘모른다’고 응답했다.‘알고 있다’라는 응답은 51.8%를 차지했다.
그리고 교육감 선거에 대한 당국의 홍보와 안내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8%가 ‘홍보나 안내가 충분하지 않거나 전혀 되고 있지 않다’라고 응답해 교육감 선거에 대한 정부의 준비가 미진함을 반영했다. 홍보나 안내가 충분하다’는 의견은 7.7%에 불과 했다.
교육감 직선제 실시에 대한 의견으로는 응답자의 69.8%가 ‘직선제 실시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냈으나 교육감이 해당 지역의 교원 인사권, 교육 정책 결정 등의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는데 대해서는 응답자의 47.2%가 ‘권한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답해 교육감 직선제 실시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교육감 선거가 실시된다면 투표 참여 의사’에 대해서는 ‘반드시 참여 하겠다’가 35.5%, ‘가능한 참여하겠다’는45.9%로 응답자의 81.4%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부모2.0 손병목 소장은 “현 정부에서 교육감은 ‘교육 대통령’이라 할 정도로 위임된 권한이 막강한 만큼 교육 주체의 하나인 학부모의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하면서, “설문에 응한 학부모들이 인터넷과 교육적 열의가 큰 집단임에도 절반 정도나 모른다고 한 것은, 실제 이 선거에 대해 모르고 있는 학부모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설사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각 후보에 대한 소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학부모들이 투표권이 정상적으로 행해질지 의문”이라고 덧붙이며 “앞으로 부모2.0을 통해서 더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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