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Q08 영업실적 - 당사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나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

LG디스플레이의 2008년 2분기 영업실적은 당사 전망치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본사기준 영업이익은 당사 전망치를 10% 하회하는 0.83조원, 순이익은 2% 하회하는 0.73조원으로 잠정 발표되었다. 예상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1)TV패널 수요 약화, 2)6월 세트업체들의 IT패널 재고조정 등에 기인한다. 2분기 중국의 경우 쓰촨지역 지진에 따른 물류 차질로 LCD TV 판매가 부진했고, 북미지역의 경우 글로벌 경기 약화의 영향으로 중소형 TV 비중이 확대되었다. 이는 2분기 TV패널 수요 약화의 원인이다. 한편 하반기 PC판매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6월 들어 세트업체들의 IT패널 재고조정이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LCD 업황은 당초 예상보다 약화될 전망

당초 하반기부터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를 근거로 상반기 중에 지연되었던 패널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하반기 경기회복을 기대하기에 Macro 지표는 여전히 부정적이고, 오히려 하반기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로 PC를 중심으로 수요위축의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패널에 대한 가수요 발생은 어려워 보이며, 하반기 LCD 업황은 당초 예상보다 약화될 전망이다.

견조한 LCD TV 수요에 힘입어 대폭적인 수익성 악화 가능성 낮아

LCD경기 약화가 예상된다고는 하나, 이로 인해 업체들의 수익성이 대폭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경기 약화에도 불구하고 LCD TV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림1~2에 나타난 바와 같이 전반적인 소비지출은 Macro변수에 연동되는 반면, 내구 소비재인 TV 수요는 Macro변수에 상대적으로 둔감하다. 따라서 TV패널 수요가 상반기에 지연되었던 만큼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3분기 중반 이후 패널가격 안정을 의미한다.

3~4분기 영업이익 각각 0.69조원(-17% q-q), 0.82조원(+19% q-q)으로 예상 IT패널 수요 약화로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ASP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3분기 동사의 ASP는 전분기대비 9%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반면 LCD TV 수요 확대에 힘입어 9월부터 패널가격 안정이 전망되는 만큼 4분기 ASP는 3분기 수준으로 예상된다. 3분기 본사기준 영업이익은 0.69조원(-17% q-q), 4분기 영업이익은 0.82조원(+19% q-q)으로 예상된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하반기 추가적인 ASP 하락이 불가피한 만큼 2008~2009년 ASP 전망치를 각각 5%, 10% 인하한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19%, 28% 하향 조정한다. 비록 ASP 하락 전망으로 수익추정치를 낮췄지만, 2009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 감소에 그친 양호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과매도 국면으로 판단. 목표주가 60,000원으로 하향하나 매수의견 유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하반기 LCD경기의 기조적인 회복 가능성은 낮아졌으며, 추가적인 패널가격 하락과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예상 실적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1)동사의 하반기 영업실적이 예상대비 부진할지라도 연간 영업실적은 사상 최대치에 이를 전망이고, 2)2009년 공급과잉이 심하지 않은 만큼 영업이익 감소도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주가는 전년 4분기를 고점으로 하락세를 지속해 이미 P/B 1.1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한편 수익추정치를 인하하고, 경기 하강기의 Valuation지표를 적용함에 따라 목표주가는 종전 71,000원에서 60,000원으로 15%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2008~2009년 예상 BPS에 동사의 역사적 P/B밴드의 하단값(1.8배)을 적용해서 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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