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대손비용 부담과 일회성이익 소멸로 2분기 순이익 2,313억원에 그칠 전망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27.9%, 28.9% 감소한 2,31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소기업대출은 1분기 3.9% 성장에 이어 2분기에도 3%대의 성장을 유지하였으며, 가계대출은 저조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에 76억원을 기록하였던 고용보험료 카드수익이 2분기에는 두 배 수준을 기록하여 NIM 하락을 막아준 것으로 보인다. 중금채 금리는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어 2분기에는 5bp 내외의 NIM 하락이 예상된다. 비이자부문은 1분기에 수익증권처분 및 배당수익이 약 1,000억원 내외를 기록하였으나 2분기에는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귀할 전망이다. 07년까지 기업들의 결산서 제출 후 FLC 재산정에 의한 요주의여신 재분류가 3분기에 이루어졌으나 08년부터 4~6월까지 재조정을 완료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1Q와 3Q에 많았던 대손상각비가 1Q, 2Q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2분기에도 큰 폭의 대손상각비 감소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2분기 순이익은 저조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금리 상승으로 순이자이익 정체

이자부부채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중금채의 유통금리가 6.5%까지 상승하고 있어 향후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최근 핵심예금이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전체 조달비중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고 정기예금 금리도 상승하고 있어 평균조달금리 상승세는 하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2분기까지는 고용보험료 효과 등으로 운용수익률이 양호하였고 하반기에는 FLC 재산정에 의한 적극적인 repricing이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대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조달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핵심예금 증가세 둔화와 조달금리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NIM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NIM 하락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2,000원􀃆20,000원으로 하향조정

NIM 하락세 지속에 따른 순이자이익의 정체, 경기둔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가능성 등으로 기업은행의 실적전망은 밝지 않다. 그러나 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이 대손비용의 급증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즉, 이익은 정체되겠지만 현재로서는 급속한 이익 악화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익성장이 둔화되고 불확실성이 있지만 08년 전망치 대비 PER과 PBR이 각각 6.0배, 0.9배는 과도한 디스카운트로 판단된다. 따라서 현주가 수준에서는 하락 리스크보다는 상승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의 22,000원에서 20,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 이는 대손비용 추정치 상향에 따른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에 따른 것이다. 목표주가는 6개월 후 BPS 16,200원에 PBR 1.23배를 적용한 것이며 예상ROE 12.9%를 고려한 수치이다. 기업은행의 M&A 이슈가 단기적으로 희석되고 있으나 오히려 오버행에 의한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다. 그러나 오버행 역시 단기적인 이슈가 아니며 지나치게 디스카운트를 받을 이유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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