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금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0%, 신도시 -0.03%, 경기 0.04%, 인천 0.19%로 나타났다. 서울은 강남3구 아파트값 하락폭이 커지면서 보합세를 기록했고, 경기지역도 오름폭이 둔화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서울이 0.24% 하락해 지난 주 보다 낙폭이 커졌다.
서울은 관악구(0.39%), 서대문구(0.34%), 구로구(0.25%), 금천구(0.19%), 중랑구(0.18%), 강북구(0.17%), 도봉구(0.17%) 순으로 올라 서남부 지역이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준공업지역 건축 규제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로구와 금천구 지역이 강세다. 구로동 롯데 105㎡(32평형)는 한 주 동안 2500만원 올라 4억5000만~5억원 선. 서대문구는 가재울뉴타운 이주수요로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매매로 전향하는 이주민들이 증가했다. 특히 지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들이 인기다. 북가좌동 신일해피트리 109㎡(33평형)는 2000만원 오른 3억5000만~3억9000만원 선이다.
강동구(-0.42%), 송파구(-0.36%), 강남구(-0.29%), 서초구(-0.07%)는 시세보다 싼 매물이 크게 늘면서 하락폭이 더 커졌다. 특히 강남구와 송파구는 재건축 아파트의 하락세가 강남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112㎡(34평형)는 11억2000만~12억원 선으로 한 주 동안 4000만원 하락했다. 잠실주공5단지 112㎡ (34평형)는 5000만원 하락한 11억~11억5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는 분당이 0.16% 하락했다. 판교신도시 입주를 앞두고 중대형 아파트 매수세가 급격히 감소했다. 이매동 이매금강 122㎡(37평형)는 2000만원 하락한 7억4000만~8억원 선이다.
경기는 양주시(0.47%), 동두천시(0.45%), 부천시(0.29%), 안성시(0.23%), 의정부시(0.23%), 여주군(0.20%)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오름폭은 크게 둔화됐다.
양주시는 신도시 개발 기대감이 다소 주춤해졌고, 의정부시는 지난 3개월 이래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북 집값 상승이 둔화되면서 경기 북부 일대도 차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양주시 백석읍 가야1차 62㎡(19평형)은 1000만원 오른 9000만~1억1000만원, 의정부시 민락동 송산주공2단지 62㎡(19평형)은 125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9000만원 선으로, 두 곳 모두 초소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의왕시(-0.44%), 오산시(-0.16%), 광주시(-0.12%)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의왕시는 과천주공3단지(래미안) 입주가 임박해오면서 매물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하락폭 또한 올 들어 최고 수준이다.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 165㎡(50평형)는 1000만원 하락한 8억~9억원 선.
인천은 남동구(0.39%), 남구(0.29%), 계양구(0.28%), 서구(0.27%) 등이 가격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지난 주 보다 오름폭이 2~3배 가량 씩 커졌다. 특히 남동구, 남구는 공장부지 개발 소식 이후 호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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