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엠텍비젼, 2분기 수익성만 개선된 아쉬움”
엠텍비젼의 2008년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1.4% 감소한 366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당초 예상치에 비해서 하회하는 수준인데 이는 MMP와 CSP 매출이 예상수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1분기에 비해서 가장 큰 감소를 보인 제품은 CCP(Camera Control Processor)인데 이는
1. 삼성전자에서 단순한 CCP를 채택한 모델 수가 감소하고 있고
2. 낮은 화소의 CCP 기능은 One Chip으로 지원 가능하게 되었고
3. 대만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CSP(Camera Signal Processor) 매출액은 1분기에 비해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에서 많은 물량을 차지했던 U600의 물량이 빠르게 감소하고, U900 이외에 대량 모델이 없는 것이 2분기 부진의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LG전자에 채택된 모델의 증가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MMP(Multi Media Processor)매출은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의 F490, U908, G808 등이 메인 모델이지만 물량증가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LG전자에 공급중인 VX8800 물량도 1분기 대비 큰 폭의 증가를 보이진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대비 MMP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 2분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6.3%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은 2분기와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에상
3분기 엠텍비젼 매출액은 2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MMP가 내장되어 있는 삼성전자의 F490 매출은 2분기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Verizon에서 애플 iPhone에 대응하는 전략 단말기로 LG전자의 DARE가 채택되어 있어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있을 전망이다. DARE에는 MMP와 CSP가 모두 내장되어 있다. LG전자의 Black Label 3번째 모델인 Secret에는 CSP를 납품하고 있어서 3분기에는 CSP 매출액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1,000원으로 하향
엠텍비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는데 이는
1)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해서 투자매력도가 높아진 점
2) 삼성전자와 LG전자 내에서의 MMP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3) 신규 고객의 확보와 신제품으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때문이다.
엠텍비젼의 목표주가는 11,000원으로 하향한다. 2008년 예상 EPS가 하향 조정된 것과 3분기 이후 실적 개선 모멘텀이 약하다는 점과 2009년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12개월 예상 EPS인 1,500원에 PER 7배를 적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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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 김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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