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2008년 박물관대학 ‘천연염색 페스티벌, 아름다운 우리 색’

광주--(뉴스와이어)--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천연염색의 본향인 우리 고장의 전통문화를 이야기와 체험으로 펼쳐가는‘2008년 박물관 대학 - 천연염색 페스티벌, 아름다운 우리 색-’을 개설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이 개최하는‘2008년 박물관대학’은 천연염색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우리의 색에 대한 강좌와 염색을 통한 우리의 색 물들이기로 진행한다. 무엇보다도 시민 예술참여 프로젝트로 강좌에서 이론까지의 학습과 함께 참여자들이 물들인 천으로 박물관을 꾸미는 전시 퍼포먼스까지의 신 개념 페스티벌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박물관대학은 이제는 일반 대학교는 물론 문화단체로 저변화가 이루어져 그 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될 박물관대학은 기존의 이론 강의 외에 페스티벌 개념의 교육 프로젝트로 새로운 페러다임의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생각된다.

천연 염색은 수천 년 동안 빛과 바람이 빚어낸 우리 삶의 결과물이다.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으로 자연에서 색을 빌린 것으로 풀빛으로 만든 물빛이라 불리우며 세계적으로 다양한 색상은 우리의 눈을 현혹시킨다. 하지만 화학섬유의 범람으로 점차 빛이 바래지고 잊혀져 가는 것이 바로 천연염색이다.

전통사회에서 천연염색으로 빚어진 색은 아름다움을 넘어 음양오행처럼 우주의 원리나 권위와 질서를 상징하는 신분의 색이 되기도 하였으며, 우리네 할머니와 어머니 등이 만든 조각 보자기의 색은 몬드리안과 칸딘스키의 디자인에 앞선 생활미술로 우리의 자부심이 되고 있다.

이번 박물관 대학은 2008년 8월 4일(월)부터 8월 9일(토)까지, 이론 강의와 실천적인 체험과정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염색된 천은 참가자들의 이름을 붙여 녹음이 우거진 박물관의 정원을 아름답게 장식하게 되는 페스티벌로 이어져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008년 박물관대학’프로그램 「천연염색 페스티벌, 아름다운 우리 색」을 통해, 자연에서 갖가지 아름다운 색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생활 속에 활용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몸소 체험함으로써, 세계 속의 한국 천연염색의 우수성을 제고하고 생태친화적인 섬유문화산업의 확산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웹사이트: http://gwangju.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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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박물관 홍보담당 김정현 062-570-7055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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