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LG전자, 하반기 안정적 영업이익은 주가 회복제”

서울--(뉴스와이어)--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70,000원 유지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하는 것은
1)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2) DD사업부의 영업이익 규모가 점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3) MC사업부의 영업이익이 하반기에도 10% 이상의 안정성을 보여줄 것으로
4) 최근 주가의 급격한 하락으로 성장 잠재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LG전자의 목표주가는 170,000원을 유지한다. 이는 2008년 예상 BPS 58,993원에 3.0배의 PBR을 적용한 수준이다. 최근 주가는 PBR Band에서 중간 수준에 있으며 2008년 ROE가 2007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목표 PBR 3.0은 2009년 예상 ROE 26.2%, Ke 8.7%, 영구 성장률 1%를 적용해서 계산한 값이다. 2008년에 비해서 2009년의 ROE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어 현 수준의 ROE보다는 보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2009년의 ROE를 적용하였다. 2008년 예상 BPS 58,993원에 PBR 3배를 적용한 적정 주가는 176,979원이다. Sum of Parts를 통해서 구한 적정주가는 164,800원으로, 보유 유가증권 가치의 80%를 인정하였다.

2분기 매출액은 12조 7,352억원, 영업이익은 8,560억원

LG전자의 2분기 Global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3.5% 증가한 12조 7,352억원으로 예상된다. 사업부별로는 1) DA사업부는 에어컨 성수기로 인해 1분기 대비 24.1% 증가했는데, 내수 부진과 북미 경기둔화, 유럽 여름 기온 탓으로 예상에 비해 부진했고, Emerging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유지했고 2) DD사업부는 PDP 모듈 출하 감소에도 불구하고 TV 판매 호조로 1분기 대비 2.8% 증가하였고 3) MC사업부는 출하량 증가와 High End 제품의 비중 확대로 1분기 대비 15.6% 증가하였고 4) DM사업부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1분기 대비 6.9% 감소하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8,560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41.4% 증가하였다. 2분기 영업이익 개선규모가 가장 큰 사업부는 DA사업부로 에어컨 매출의 계절성에 따른 것이고, 1분기에 겨우 흑자를 기록한 DD사업부 영업이익은 2분기에 1.0%까지 개선되어 기대이상의 영업이익을 시현하였다. MC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제품믹스의 개선과 환율효과로 14.4%까지 개선되었다.

DA사업부: 3분기 이후 계절성은 기대 이상으로 극복할 전망

경기에 가장 민감한 사업부로 3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경기 악화에 따른 선진시장에서의 영업부진은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Emerging 시장에서 제품믹스를 개선하고, 지속적인 신모델 출시를 통한 ASP 개선을 통해서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할 전망이다.

3분기 DA사업부는 2분기 대비 1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컨 매출 부진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수시장의 물량증가와 해외시장에서 CAC 물량의 증가를 통해서 2분기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탁기는 신제품 출시로 인한 효과를 3분기에도 기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선진시장의 부진을 신흥시장이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시장 중에서 오일머니가 풍부한 지역에서 High End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기존 제품의 교체주기가 도래함에 따른 교체수요 시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3분기 DA사업부 영업이익률은 높아진 원재료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3분기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을 통한 수익성 확보와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DD사업부: 하반기에도 성장은 계속될 전망

DA사업부만큼 경기에 민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예상 실적은 기대 이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DD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PDP 모듈의 부진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수도 있었으나 TV 등 셋트 부문의 호조로 1분기 대비 큰 폭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였다.

3분기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PDP모듈 출하량이 1분기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LG마이크론에서 인수한 PRP의 내재화를 통해서 하반기 PDP 모듈 원가가 200억원 정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추가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서 100억원 정도 영업이익이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다. PDP 모듈의 인치별 구성은 상반기와 하반기가 크게 다르지 않아서 32인치 대의 비중이 40%를 유지할 전망이다. TV 매출액도 2분기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흥시장에 소형인치 출하를 큰 폭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TV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2분기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이후 PDP 시장에 대해서는 아직은 성장세가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50인치 이상의 시장에서는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LCD와 가격괴리도 때문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50인치 이상의 수요가 크게 확대되지 않아서 LCD 8세대 생산라인에서 50인치대로 쉽게 물량을 늘이고 있지 못하다는 점과 이로 인해 PDP와 LCD의 가격차이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C사업부: 기대보다는 걱정이

2분기 MC사업부 영업이익은 하반기에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이후에 영업이익의 규모가 2분기에 비해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1) High End 단말기의 경쟁 심화 2) 경기 악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 3) 성장을 위한 R&D 투자 강화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8년 출하규모는 1억대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후의 성장을 위해서는 High End 시장 내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함께 Low End 물량도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Low End 물량 확대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예상되지만 과거 삼성전자나 소니에릭슨의 보여준 모습보다는 영업이익률의 견조함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의 2개 업체와 LG전자가 가장 다른 점은 물량의 증가의 출발점이 LG전자는 Low End에서 시작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와 소니에릭슨은 High End에서 시작해서 Low End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1억대를 달성한 후 Low End 비중을 확대하면 수익성이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LG전자가 기존의 업체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1) 삼성전자, 소니에릭슨이 보였던 모델 개발의 한계를 잘 극복하고 있다는 점
2) 자체 효율성 제고를 통해서 Low End 단말기의 영업적자에서 벗어났다는 점
3) 단일 모델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면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을 알고 있다는 점
4) 외주생산을 통해 효율성 제고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 등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점은 Low End 비중이 증가하더라도 영업이익률 10%대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Phone의 높은 요금체계는 가입자 확보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단말기를 199달러에 공급받는 미국은 월 사용요금이 70달러, 독일 T-Mobile은 단말기 가격이 1.54달러에 불과하지만 사용요금은 136달러이다. O2의 요금은 사양에 따라서 30프랑에서 75프랑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iPhone의 출시가 핸드폰 시장에 미친 영향은 Smart Phone시장 본격화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iPhone 이전에도 RIM, Palm과 HTC 같은 Smart Phone은 있었지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았고, 사용자도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Smart Phone 시장은 향후에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초기에는 RIM, HTC, Apple 등이 시장을 주도하겠지만, 노키아, 삼성전자, LG전자 등도 iPhone에 대해서 대응하고 있어서 핸드폰 시장 내에서 지속적인 주도권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채널과 소비자에 대한 이해가 기존 핸드폰 메이커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LG전자는 아직 이렇다 할 Smart Phone이 제품 라인업에 없다는 점이 단점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PC사업부를 MC사업부에 포함시켜서 단말기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AT&T향 Smart Phone은 4분기 중에 출시될 전망이다.

웹사이트: http://Prucyber.com

연락처

김운호 3215-5318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