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CJ홈쇼핑, 분기 순이익 최고 수준 달성”
TV부문을 중심으로 카타로그와 B2C 사업 부문에 이르기 까지 2008년 CJ홈쇼핑 영업개선의 핵심은 상품 구성의 변화에 있다. 2007년 말부터 동사의 상품구성은 수익성 위주로 구체적인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저마진 구조의 대표 상품군인 가전을 07.1Q 34%에서 07.4Q 24% 그리고 금번 분기에는 22% 수준까지 비중 축소를 단행했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를 반영 2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한 3,652억원에 그친 반면 순매출액은 1,341억원(+4.5% YoY)을 기록했다. 상품 구성의 대대적인 변화에 이어 영업이익 개선의 핵심은 CRM 분석 마케팅에 있다.
3분기 연속 수익성 개선 유지 - 2Q 영업이익 242억원(+40.9% YoY)
고객성향 분석에 근거한 상품 구성을 통한 프로모션 비용 통제를 통해 인터넷 부문의 취급고는 감소한 반면 TV와 카타로그의 경우 취급고에 있어서도 의미 있는 수준의 증가율은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2분기 영업이익은 242억원으로 07.4Q 이후 3분기 연속 240억원 이상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2008년 연간 영업이익 952억원 달성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CJ케이블넷, 엠플, 동방CJ의 개선 구체화 분기 순이익(211 억원) 최고 수준 달성
2년 연속 순이익 감소를 보여온 부담 요인 가운데 하나인 엠플온라인(연간 적자 173억원)이 지난해 말 청산을 완료함으로 금번 2분기 자산폐기손실을 마지막으로 지분법손실 반영을 완료하였다. BSI 역시 디지털가입가구수의 증가에 따라(2007년 손실 94억원) 전년대비 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도 적자폭은 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2분기 순이익 개선에 주된 배경으로 작용한 CJ케이블넷은 MSO확대와 디지털 가입가구수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지난 4분기와 1분기에 지분법 실적 악화를 반영하였다.
2008년 순이익 17% 상향 636억원 전망
그러나 2분기 이후 SO수수료 인상분 반영과 디지털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ARPU 개선과 마케팅비용 축소로 35억원 수준의 흑자 전환을 기록하였다. 또한 동방CJ의 꾸준한 실적 증가와 9%의 지분매각 결의에 따른 매각 진행으로 3분기 이후 매각 차익이 반영될 경우 궁극적으로 2008년 순이익은 2005년 수준(658억원)까지의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어 연간 순이익 수준을 기존 544억원에서 636억원으로 상향하였다.
순이익 상향 PER은 매력적인 수준으로 투자의견 매수 유지
CJ홈쇼핑에 대한 목표주가 85,000원 및 매수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순이익 상향조정에도 동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2008년 영업전망을 기준한 홈쇼핑 사업 부문의 영업가치와 SO자산가치 (CJ보유 SO업체들의 2008년 EBITDA를 기준)를 반영한 기업가치 9,389억원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2008년 홈쇼핑 사업의 실적 개선과 자회사들의 전략 강화를 고려할 때 최근 동사의 주가 급락의 원인은 1)해외 투자 확대에 따른 기존 합작법인의 지분률 변동과 2)IPTV 상용화를 둘러싼 SO사업에 대한 지나친 우려감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2008년 동사는 핵심 사업을 기반 펀더멘털 상의 근거가 뚜렷해 졌으며 해외사업의 구체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비전 또한 제시해 주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과도한 조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순이익 상향에 따라 전사 EPS기준 PER수준 또한 매력적인 수준으로 판단되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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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 안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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