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교육사이트 에듀스파(www.eduspa.com)가 직장인 회원 334명을 대상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가계 경제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52.4%가 이미 가계 경제 구조조정에 들어갔으며 26.6%는 곧 진행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는 물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허리띠 졸라매기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시사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아직 가계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21.0%에 그쳤다.
특히, 가계 경제가 가장 좋을 때를 100점으로, 최악인 때를 0점으로 봤을 때 직장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가계 경제 점수는 평균 58.0점으로, 최근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 현실이 반영됐다. 이어 가계별로 지난해에 비해 평균 23.4% 정도 지출을 줄일 것으로 조사돼 긴축 재정에 적극 나설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계 경제의 가장 큰 걱정거리를 묻는 질문에는 고물가가 49.4%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치솟고 있는 물가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어 실업문제와 고용불안이 18.9%를 차지해 일자리에 대한 불안심리를 내비쳤으며, 고유가를 걱정하는 의견도 18.0%에 달했다. 이밖에 가계 경제의 골칫거리로는 치솟는 금리(9.9%), 의료비, 보험료(1.8%), 고환율(0.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계 경제 구조조정 시 최우선 고려 대상으로는 외식비 절감이 30.2%로 1위를 기록해 가계의 씀씀이 감소가 외식사업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 문화 및 여가활동비 절감이 19.5%를 차지해 문화활동에 대한 소비감소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 가계 경제 구조조정 고려 대상으로는 교육비(18.6%), 화장품 및 의류비(12.0%), 식료품비(9.3%), 통신비(2.4%), 자기계발비(1.5%), 유류비, 교통비(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새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경제 문제로는 물가안정이 53.9%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대책 마련이 17.7%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부동산 경기활성화(12.0%), 양극화 해소(9.0%), 지방 균형 발전 1.8%, 기타(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에듀스파 전승현 본부장은 “직장인들의 가계 경제의 구조조정 계획은 최근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적 현실을 반증하는 결과”라며, “고유가, 물가 급등 등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가계 경제의 부담으로 가계의 지출을 줄이려는 직장인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문각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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