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2.0 설문조사, ‘경제상황 어려워 사교육비 줄이겠다’는 학부모 10명 중1명에 불과
이와 같은 결과는 학부모 포털 부모2.0 (www.bumo2.com)이 지난 7월18일부터 7월 25일까지 학부모 회원 1,7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
먼저, 이전과 비교해 현재 가정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85.9%가 ‘이전보다 어려워졌다’고 답했으며, ‘이전과 비슷하다’는 답변은 13.6%로 나타났다. 반면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답변은 0.5%에 그쳐 경제 상황의 어려움을 그대로 드러냈다.
가정 경제에 어려움을 주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응답자의 59.9%가 ‘물가 상승’을 꼽았고, ‘높은 대출 이자 등 가계 빚’이라는 답변이 14.8%로 그 뒤를 이었다. ‘기름값 상승’이 13.2%, ‘정부의 경제 정책’이 6.2%를 차지했으며 ‘실직 등 일자리 문제’를 꼽은 사람은 4.1%를 나타냈다.
현재 가정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복수 응답)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인다’는 답변이 82.9%로 가장 높았으며, ‘물자,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답변이 50.3%, ‘자가용 대신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는 답변은 31.0%로 그 뒤를 이었다. ‘아르바이트 등 새로운 수입원을 구한다’는 의견은 17.2%로 조사됐다.
‘가계 지출을 줄인다면 어떤 항목을 줄이겠는가?’(복수 응답)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2.6%가 ‘외식비 등 먹거리’ 비용을 줄이겠다고 답했고, ‘여행 등 문화 생활’ 비용을 줄이겠다는 의견도 58.5%에 달했다. 이어서 ‘기름값 등 교통비’와 ‘개인이나 자녀 용돈’을 줄이겠다고 답한 의견은 38.7%와 19.0%를 차지했다. 하지만, ‘자녀의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의견은 비교적 낮은 13.6%에 그쳐 사교육이 가정 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를 짐작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사교육비를 줄인다면 어떤 항목을 줄이겠는가(복수 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34.3%가 ‘주산, 속셈 등 보충 과목’을 들었고, 33.7%는 ‘학습지’를 꼽았다. ‘피아노, 미술 등 예체능’ 과목을 줄이겠다는 답변은 30.7%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사교육 전체’를 줄이겠다는 의견도 15.3%를 차지했다.
반면 ‘국어, 수학 등 교과목’이나 ‘영어’ 과목을 줄이겠다는 의견은 12.2%와 8.2%에 그쳐 사교육 내에서 해당 과목이 차지하는 영향력을 반영했다.
김영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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