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8월 첫 번째 금요일에 과학터치
서울역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 고규영 교수가 ‘막힌 혈관을 단백질 신약으로 뚫어보자?’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혈관의 신생은 주로 혈관성장인자 'VEGF'와 안지오포이에틴에 의하여 조절된다. 따라서 이 물질들의 작용을 억제하여 비정상적인 혈관신생을 억제하면 암, 당뇨병성 망막증, 관절염의 진행을 막을 수 있고, 이 물질들의 작용을 촉진시켜 정상적인 혈관신생을 일으키면 심장 및 뇌 경색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고규영 교수 연구팀은 개발한 건강한 혈관신생 단백질 ‘콤프앤지원 (COMP-Ang1)’과 병든 혈관신생 억제 단백질 ‘답 (DAPP)’에 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이번주에도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에너지 관련 강연이 부산역에서 진행된다. 부산역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미선 박사가 ‘쓰레기를 환경오염 없는 수소에너지로 바꾼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수소는 알려진 가장 가벼운 가스이며, 에너지로 사용된 후 약간의 물만 발생될 뿐, 공해물질이 생성되지 않고, 에너지 밀도는 가솔린 보다 약 3배나 높은 신재생·청정에너지로서 장래성이 주목되는 에너지에 대해 설명한다.
대전역에서는 안정성평가연구소 송창우 박사가 ‘공기와 호흡 그리고 건강 지킴이’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공기와 호흡에 대한 일반적인 사항을 논하고, 이들을 통해서 사람에게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고, 이를 예방하고 평가하기 위하여 어떤 기술이 있으며, 송 박사 연구팀에서 수행하고 있는 시험들을 소개한다.
광주역에서는 전남대학교 강기주 교수가 ‘나무보다 가벼운 금속? - 그 원리와 응용’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강 교수 연구팀은 2003년부터 트러스형 다공질금속의 제조방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대량생산성에 초점을 두고 확장금속망(expanded metal) 공정에 기반을 둔 방법과 와이어를 소재로 사용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금속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마지막으로 대구 교보문고 이벤트홀에서는 연세대학교 김준 교수가 ‘물의 발자취 추적 : Hydrokorea’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지구를 돌고 도는 물의 행방을 추적하는 ‘HydroKorea’는 지상에서의 첨단 생태수문 감시와 컴퓨터 모델링, 그리고 인공위성 영상 분석을 통해, 한반도 육상생태계의 물 순환을 규명하다. 나아가 이를 예측함으로써, 수자원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에 기후변화가 내놓는 도전에 순향적으로 맞설 뿐 아니라, 모든 국민과 국가를 위한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의 전망을 밝히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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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0일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