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두산건설 2Q 실적 Review: 외형성장은 양호하나 수익성 확보가 관건”
동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 4,808억원(+20.1 YoY), 영업이익 268억원(+1.7% YoY), 세전이익 86억원(-81.4% YoY) 를 기록하였다. 외형 성장은 기존 전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나, 수익성 부문에서 원자재 가격에 따른 실행원가율 조정으로 급격하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중앙대 관련 기부금 140억원이 발생하면서 세전이익은 급감하였다.
부문별 매출 증가는 토목 부문이 14.0% 증가하였고, 건축 부문이 77.8% 증가하였다. 주택부문에서는 자체사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전년 동기대비 자체주택사업 매출은 55.4% 감소하였으나 2007년 분양확대에 따라 도급 주택 사업 매출은 47.7% YoY 증가하였다. 풍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전반적인 외형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수주는 천안 국제비지니스 파크 등의 건축 부문 수주 증가에 따라 118.9% YoY 증가한 8,278억원을 기록하였다. 수익성 측면에서 전체 매출 원가율은 3.9%p YoY증가한 87.2%를 기록하였다. 특히 토목 부문 원가율이 8.3%p YoY 증가한 95%를 기록하였고, 건축부문 역시 3.6%p YoY 증가한 89%를 기록하였다. 주택 부문 원가율은 2.8%p 둔화된 84.6%를 기록하였다. 전 부문에서 전반적인 수익성 둔화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실행원가조정이 2분기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3분기 이후 원자재 가격 안정과 토목 부문 에스컬레이션을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광고선전비 감소와 경상개발비 감소에 따라 판관비는 14.0% 감소한 348억원을 기록하였다. 차입금은 전년말 대비 50.6%증가한 5,943억원 수준이다. 차입금 증가에 따라 금융 비용은 1분기 77억원, 2분기 89억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전반적인 수익성 둔화와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여 수익 추정을 하향 조정 하며, 2009년 일회성 이익을 배제한 EPS를 기준으로 대형 건설업체 Target Multiple 13.0배 대비 25% 할인된 10.0배를 적용하여 목표주가 12,000원으로 제시한다.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향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 판관비율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의견은 ‘ 매수 ’ 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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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 박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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