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다음 영업이익 상승, 매출액 소폭 증가”
다음의 2008년 2분기 본사기준 실적은 매출액 596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5.7% 성장에 머물렀으나,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30% 증가하였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2분기 성수기로 전 분기대비 9.1% 증가하였고, 거래형 서비스 매출도 14.5% 증가하였다. 반면에 검색광고 매출은 전 분기대비 1.6% 증가에 머물렀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2억원 증가하였고, 영업비용은 전 분기대비 약 2억원 증가한 465억을 기록하여 매출 증가분이 대부분 영업이익이 되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세전이익은 지난 1분기 다음다이렉트보험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이익이 있어 2분기에는 감소하였다. 당기순이익은 시장기대치 보다 높게 나왔는데 1분기 손금을 반영하지 않은 부분을 2분기에 반영되어 법인세 비용이 줄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광고 성수기이나 전년 동기대비 2.8% 성장에 머물러
디스플레이광고는 2분기 성수기로 1분기대비 9.1% 증가하였으나,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에 머물렀다. 상반기 전체 매출은 423억원으로 전년 411억원 대비 2.8% 증가에 머물렀다. 3분기는 북경올림픽이 있어 비수기에도 불구 매출 증가가 예상되지만 2008년 전체로 두 자리 수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유는 상반기 성장이 전년 대비 3%로 미만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고, 디스플레이광고는 비교적 대기업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 집행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검색광고 매출 증가 미미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0.6% 증가하였지만, 전 분기대비 1.6% 증가에 머물렀다. 동사의 2분기 Query 수는 6%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1.6%에 머물렀다. 매출 증가가 저조한 이유는 2분기 검색광고 비수기이며 5월 연휴가 많고, 경기 침체로 인해 성장성이 낮았다고 밝혔다. 또한, 검색광고 파트너사인 구글의 영업력도 이 취약한 것도 원인이라고 밝혔다. 2분기 Query 수는 NHN이 전 분기대비 0.8% 감소한 반면 동사는 6% 증가하여 트래픽은 긍정적이나, 매출에는 크게 기여를 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매출 및 트래픽은 증가하였지만 1억 PV당 검색 매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연속 3분기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가가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그림3에서 보면 다음의 Query수는 증가하고 있는데 검색 매출은 Query 증가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트래픽 호조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면 광고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검색광고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양호한 트래픽 긍정적, 하반기 기대
다음의 2분기 매출액은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였다. 이에 따라 동사의 매출액을 2,570억원에서 2,482억원으로 하향하였다. 영업이익은 비용의 증가가 없어 기대보다 소폭 증가하였으나 매출 추정하향으로 기존 560억원에서 539억원으로 하향하였다. 이에 따라 동사의 목표주가는 새로 추정한 2008년 Adj. EPS 3,127원에 목표 PER 25배를 적용한 78,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3분기 방학을 맞아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검색광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북경올림픽 효과로 디스플레이광고도 매출 증가가 예상되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동사의 Query 점유율은 코리안클릭 7/21~7/27 점유율이 20%를 돌파하였고, Start Page의 점유율도 25%까지 상승하는 등 양호한 트래픽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하반기 이러한 트래픽을 매출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이면 실적 상향도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나, 현 시점에서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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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 박한우 3215-5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