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돌입하면서 거래시장은 그야말로 개점휴업 분위기다.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세입문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좀처럼 보합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 특히 올해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던 서울 강북일대마저도 거래가 크게 줄면서 냉랭한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동두천, 파주, 포천 등 경기 북부지역 일부만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고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세입자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7월 마지막 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살펴보니 서울 0.00%, 신도시 0.00%, 경기 0.04%, 인천 0.00%로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동작구(0.32%), △강동구(-0.35%), 이렇게 단 두 지역만이 변동이 있었으며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동작구는 흑석뉴타운 일대를 중심으로 오름세다. 전세 대기자가 형성돼 있을 정도로 매물이 부족한 모습이다. 상도동 브라운스톤상도 105㎡(32A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500만원 상승한 2억2000만~2억3000만원 선.

한편 강동구는 인근에 잠실주공 입주를 비롯한 공급물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기입주 단지들의 매물이 적체되는 분위기다. 고덕동 고덕아남 115㎡(35평형)가 1억5000만~1억6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하락했다.

경기는 △동두천시(1.07%), △파주시(0.81%), △포천시(0.43%), △남양주시(0.33%), △하남시(0.23%) 순으로 올랐다. 반면 △과천시(-0.41%)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동두천시는 과거에 비해 서울로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면서 세입수요가 꾸준히 형성되고 있다. 특히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인기가 높은 편. 지행동 지행주공1단지 76㎡(23평형)가 지난 주보다 250만원 오른 4000만~4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파주시는 LCD 산업단지 직장수요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매물은 많지 않은 편. 1638가구 규모의 금촌동 주공뜨란채4단지(후곡마을) 95㎡(29평형)의 경우 1억~1억2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상승했다.

전셋값이 전반적으로 저렴한 포천시도 최근 매물품귀현상을 빚으면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오름세다. 소흘읍 원일1차 109㎡(33평형)의 경우 500만원 오른 5500만~7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한편 과천시는 8월 래미안3단지 입주를 앞두고 지역 전반적으로 물량이 많이 쏟아지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별양동 주공2단지 59㎡(18평형)가 9000만~1억1000만원 선으로 1500만원 가격이 빠졌다.

한편 인천 전세시장은 금주에도 별다른 변동이 없는 한산한 시장 분위기를 보인 가운데 2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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