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금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3%, 신도시 0.03%, 경기 0.04%, 인천 0.20%를 기록했다. 지난 주 하락세를 보였던 경기권이 금주 소폭 반등한 반면 서울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재건축은 서울 -0.05%, 경기 -0.03%로 떨어져 회복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서울은 하락지역이 8곳으로 증가했다. 강동구(-0.27%), 중구(-0.24%), 서초구(-0.15%), 강남구(-0.12%), 서대문구(-0.09%) 등의 순이다. 규제 완화 범위가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치고 있는 데다 금리 인상 악재까지 겹쳐 매수 타이밍을 잡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것이 매수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재건축 시장이 약세다. 서초동 삼호가든1,2차 69㎡(21평형)는 5억3000만~5억5000만원 선으로 한 주 동안 1500만원 하락했다.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재개발 추진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중구와 서대문구는 8월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거래 움직임이 크게 둔화됐다. 중소형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하는 등 실수요자가 크게 감소했다. 신당동 삼성 79㎡(24평형)는 1500만원 하락한 3억2000만~4억원, 연희동 성원 105㎡(32평형)는 3500만원 하락한 3억8000만~4억7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성동구(0.19%), 은평구(0.09%), 구로구(0.09%), 도봉구(0.09%) 등 6개 지역은 소폭 상승했다. 성동구는 한 주 만에 상승세를 회복했고, 도봉구는 단지규모가 작은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였다. 쌍문동 대림e-편한세상 106㎡(32평형)는 500만원 오른 3억4000만~4억원 선이다.
신도시는 중동이 한 주 동안 0.65% 상승하면서 평균 변동률을 끌어올렸다. 특히 소형 아파트 매물 부족이 심한 상황. 중동 덕유주공4단지 89㎡(27평형)는 1250만원 오른 2억3500만~2억6500만원 선이다. 반면 평촌(-0.20%), 분당(-0.11%)은 4주 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호계동 목련선경 119㎡(36평형)는 1000만원 떨어져 6억4000만~7억3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경기는 안성시와 오산시가 각각 0.45%, 0.32% 올라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오산시는 세교지구 신도시 지정 소식에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가 상승하는 등 거래 시장이 다소 들떠 있다. 오산동 현대 126㎡(38평형)는 500만원 상승한 2억7000만~3억3000만원 선. 동두천시(0.19%), 구리시(0.18%), 광명시(0.17%) 등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락한 지역은 용인시(-0.17%), 화성시(-0.11%), 과천시(-0.03%) 세 곳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기입주 아파트 급매물도 적체되고 있다. 광교신도시, 성복지구 영향권이 특히 약세다. 용인시 상현동 금호베스트빌1차 171㎡(52평형)는 3000만원 하락한 5억4500만~5억9500만원, 화성시 병점동 우남퍼스트빌2차 129㎡(39평형)는 2000만원 하락한 3억2000만~4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인천은 동구가 0.78% 올라 지난 주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공급물량이 적어 인근 지역에 비해 거래는 많지 않다. 그 밖에 계양구(0.69%), 남동구(0.25%), 부평구(0.12%)가 그 뒤를 이었다. 개별단지로는 계양구 계산동 삼보1,2차 89㎡(27평형)이 1억7000만~1억85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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