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컴 ‘원어민영어강사 포럼’ 원어민 강사와 국내 단체간 공방

서울--(뉴스와이어)--서울컴(www.seoul.com)이 원어민영어강사 포럼을 개설하였다는 내용이 검색엔진에 노출되자, 국내 원어민영어강사들의 모임인 KOREA BEAT 에서 그 내용을 즉각 영역하여 자신의 회원들에게 보여 주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합법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숫자가 15,000명에 이르고, 불법까지 포함하면 4만명에 이르며, 곧 10만명도 넘어 갈 것이라고 한다. 숫자가 많다 보면 반드시 엉뚱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E2비자 없이 영어 교육을 하였거나 적절한 보고 없이 가정 집이나 회사를 방문하여 개인 교육을 하거나, 혹은 대마초를 피거나 한국 여자와 문제를 일으킨 부적절한 사례들이 적발, 보고 되었으며 일부는 추방 되기도 했다.

여기에는 이런 외국인들을 추적하여 고발하는 한국인 단체가 있었는데 그들이 없는 사실을 만들어서 억지로 조작 했을리야 없지만, 방어적 입장의 원어민영어강사들로서는 평소 이들과 대립 각을 세우고 있었던 만큼, 서울컴 포럼 소식을 듣고서는 한국에 본격적으로 반 외국인 정서가 증가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은 한국에 있는 불법 외국인들이 3만명이 있다면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불법 한국인들은 30만명이 넘는다고 주장한다. 만약 지금 한국이 그들에게 하는 것 처럼 그들이 자기나라에서 한다면 대부분의 한국인 거주자들은 범죄자가 될 것이라는 내용을 암시적으로 주장하며 일부 한국인들이 자신들을 통째로 의심하고 감시 하는데 대해서 부당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사람 사는 세상에는 언제 어디서나 별의 별 문제가 다 있게 마련이고 넘치는 애국심에 국수주의 자도 생기게 마련이고, 거기에 저항하며 자신을 보호하려는 집단도 생기게 마련이다. 대부분의 경우 그들 두 집단의 주장은 너무나 심플하여, 양쪽이 한걸음 물러나서 이해하고 타협하면 능히 해결 될 수 있는 문제들인데도, 오로지 충돌로 일관하니, 이것은 일종의 피해 망상에서 생기는 사회적 병리 현상이다.

원어민영어강사들의 날카로운 지적을 받고 다시 검토해 본 서울컴(www.seoul.com)의 포럼 소개 글 중에는 그들이 기분 나쁘게 생각할 수 있는 단어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물론 의도적이 아님은 전체 맥락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사용하는 단어를 취사선택 할 것이다.

우리의 영어가 저들과 같지 못함을 비하하는 것은 당장 중지되어야 한다. 저들의 한국어는 우리의 영어 보다 월등 못한 것도 직시해야 하지만, 만약 우리의 영어가 저들과 같으면 원어민영어강사가 왜 필요하단 말인가. 한국인들의 생활에는 서구적 실정법 외에도 오랜 관습과 문화적 전통에 바탕한 도덕과 규율이 별도로 있다는 것을 원어민영어강사들은 빨리 깨달아서 마찰을 줄여가야 한다. 서구인들이 신봉하는 자유분방하고 창의적인 개인 생활은 한국에서는 매우 나쁘게 비칠 수 있다는 뜻이다.

일종의 문화적 충돌인데, 한 예로, 다행이 지금은 안 보이게 처리 했지만, KOREA BEAT 사용자 아이콘 중에는 마치 환각 상태에 있는 듯한 남자가 웃통을 반쯤 벗은채, 권총에 총알을 장진하는 동영상 모습이 있었는데, 이것은 한국인들을 크게 자극하는 것이다. 고양이가 헤드폰을 쓰고서 음악에 따라 고개를 좌우 상하로 꺼덕이는 것은 젊은 한국인들에게는 애교적이고, 창의적인 것으로 보여 질 수 있지만, 나이 든 한국인들 눈에는 그것도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원어민강사들을 우리 친구로 만들어야 국제화 할 수 있다"

이런 것 때문에 싸우고 다퉈야 한다면 세상에 남아 날 것이 없을 것이다. 서울컴은 어느 편도 아니며, 어느 한쪽만이 아닌, 국제적으로 공평한 조정자가 되고자 한다. 지금은 국제화 시대이고, 그렇게 국제화 하지 못하면 바로 탈락이다. 그래서 먼저 원어민으로 부터 영어를 배우려고 문을 열었고, 이에 쏟아져 들어온 젊은이들로 인해동서양의 작은 문화 충돌이 셍기면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려고 하고 있다. 모두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 보고 건전하게 유도해야 한다. 그것이 포럼의 생명이다.

우리는 그들에게서 자유로운 사고와 영어를 배우고, 그들은 우리의 정신적이고 사려 깊은 문화를 배워야 한다. 그래서 그들이 귀국할 때는 더 없는 친구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야 말로 우리의 자산이다. 눈에 익숙하지 않고 못 마땅하다고 해서, 그들을 적으로 만드는 것은 애국심이 아니고 오히려 국가의 발전에 해를 끼치는 것이다. 우리가 그러면, 수십 수백배 넘는 우리 교포나 상사 직원들이 외국에서 받는 고통을 어찌 감당 할 것인가.

서버테크 개요
생략

웹사이트: http://www.seoul.com

연락처

이희준 02-568-2255(대)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