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과학터치’ 다채롭게 진행
서울특별시립 정독도서관에서는 저녁 6시 30분부터 한국과학기술원 최시경 교수가 ‘나노세계에서 피라미드를 만들어보자!’라는 제목으로 과학강연을 실시한다. 최 교수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방법에 의해 기체 상태로부터 상변화 물질을 나노 크기로 제조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동 방법에 의해서 나노 크기의 상변화 물질을 여러 종류의 형태로 각각 독립적으로 제조하는 것이 가능하며, 상변화 나노 구조물이 역 피라미드 형태로 성장하는 현상에 대해서 특별히 소개한다.
부산역 회의실에서는 저녁 7시에 “암 유전체: 암은 유전되나요?”이라는 주제로 동아대학교 임선희 교수가 강연한다. 암은 다른 질병과는 달리 특정의 장기나 조직의 질병도 아니고 일반적인 감염증도 아닌, 정상세포의 이상증식에 의해서 생기는 질병을 의미하며 100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암 종류가 존재한다. 이와 관련된 과학상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전역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영재 박사가 “미래형 자동차와 연료”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 박사는 하이브리드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 기반기술 연구, 바이오디젤의 디젤자동차 실증연구 등 자동차의 연비와 대체연료에 관한 많은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광주역에서는 ‘반도체 나노소재와 나노소자’라는 제목으로 포항공과대학교 이규철 교수가 강의할 예정이다. 이 교수가 연구중인 반도체 나노막대 응용에 관한 연구를 통해 고효율 발광소자와 태양전지 및 실리콘 기반 전자소자와 화합물 반도체 기반 광소자의 접합을 통한 광전자회로 및 광컴퓨터를 소개한다.
대구 교보문고 이벤트홀에서 저녁 6시 30분부터 부산대학교 유완석 교수가 ‘자동차와 생활과학’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실시한다. VPG(Virtual Proving Ground)라는 컴퓨터 속의 가상공간을 도입하여 컴퓨터에서 차량을 개발, 시험, 평가를 마무리하는 과정의 도입으로 신차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유 교수는 VPG의 핵심기술인 차량동역학(Vehicle Dynamics) 시뮬레이션과 실차실험을 맞추는 연구, 탄성체 부품이 자동차 성능에 미치는 영향, 차량 부품의 내구도(durability) 해석 및 실험 등의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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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0일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