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 ‘중국의 대표방송 CCTV 집중분석’ 발간
이러한 가운데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은(KBI, 원장 권영후) <중국의 대표방송 CCTV 집중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2007년 현재 CCTV가 중국 전체 TV광고시장의 1/3을 차지하고 있고 CCTV 프로그램 시청자는 전체 인구의 97.28%, 약 11억 8,800만 명 정도이며 CCTV의 평균 시청률은 34.91%를 기록하는 등 가히 중국 미디어의 맹주라고 해도 과언이 때문에 방송한류의 재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국의 대표방송인 CCTV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CCTV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중간 방송교류를 위한 정책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째, 중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빅자이언트(Big Giant)인 CCTV 및 그 산하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금보다 더 폭넓게 만들어가는 것이 방송한류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사안이다. 이런 맥락에서 CCTV 산하 CITVC(중국국제텔레비전총공사)와의 현지 합작을 검토할 수 있다. 즉 방송한류의 안정적 입지 확보와 중국의 전국 미디어시장 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중국의 총공사 체제와 공조할 수 있는 합작기구를 공공기관 주도로 현지에 설립하여 한․중간 방송콘텐츠 교류를 보다 활성화시킬 수 있는 상호호혜적 유통채널을 만들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중국의 총공사 체제에 대응하는 콘텐츠 도매 유통 거점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베이징 현지에 CITVC와 51대 49의 자본투자 조건으로 공동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복합적인 미디어 공동사업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미디어 산업이 그룹화 되어 있다는 것은 이종 미디어간의 복합경영이 일반화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CCTV 역시 신문, 방송, 인터넷, 모바일, IPTV 등 미디어 산업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 사업, 관광, 매체조사사업 등 광범위한 영역의 복합경영을 실행하고 있다. 따라서 CCTV를 위시한 중국 미디어 기업과의 경쟁과 협력은 단일 미디어 단위의 행위가 아니라 복합 미디어 단위의 비즈니스 형식으로 수행되어야 제대로 된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다.
셋째, 전문화된 채널 특성과 콘텐츠 트렌드에 맞춘 틈새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CCTV는 채널 전문화, 브랜드화 전략에 중점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10여 개의 특정분야 채널 외에도 고화질HD 채널과 18개의 디지털 유료채널을 운용하고 있다. 즉 CCTV-1 종합채널 이외에도 CCTV-8 드라마채널, CCTV 소년아동채널, 그리고 콘텐츠 유형별로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대중문예오락, 사회법제 프로그램 등의 인기가 뚜렷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CCTV의 전문화된 채널과 최근 유행하는 프로그램 유형에 초점을 둔 맞춤형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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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 정책연구팀 강만석 책임연구원(02-3219-5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