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 사람을 변화시키는 책’ 2008 자원봉사 북컬렉션
이번 북컬렉션은 책속에 담긴 나눔과 자원봉사의 의미를 통해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원봉사활동에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기본 취지이다.
2007년「키다리아저씨의 자원봉사체험기」로 진행된 바 있는 자원봉사 북 컬렉션은 올해는 「무지개물고기의 나눔여행」제목으로 서울시내 각 구지역도서관 등에서 순회전시 중이며, 대학도서관은 서울대학교 전시가 처음이다.
전시도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구청장 및 자원봉사센터장,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장, 자원봉사유관기관 및 센터 홍보대사, 자원봉사자가 추천한 도서 120여권과 관련도서 80여권으로 총 200여권 정도이다.
총 6개의 영역(자원봉사소양, 나눔실천가, 나눔과 기부, 시민사회, 자원봉사관리, 나눔동화)으로 구분하여 전시된다.
잔잔한 감동으로 세대가 공감하는 동화 ‘무지개 물고기’
무지개물고기는 반짝이는 비닐을 하나씩 하나씩 뽑아서 나누어주었습니다.
나누어 주면 줄수록 기쁨은 더욱 커졌습니다.
무지개물고기는 가장 아끼는 보물을 나누어 주었지만 무척 행복했습니다.
- 무지개물고기(마르쿠스 피스터 저) 중에서-
동화 속 무지개물고기는 자신의 아름다운 무지개빛 비늘을 혼자서 가지고 있다가, 이를 친구들에게 나누어줌으로써 기쁨과 행복을 찾는다는 이야기다.
10세(자원봉사 나이) 소년이 전하는 자원봉사 감동 도서
「무지개 물고기」는 10년 넘게 자원봉사를 해 온 강심형 봉사자의 추천 도서이다. 70세를 훌쩍 넘긴 나이지만 자원봉사 나이는 이제 겨우 초등생이라며 배우면서 활동하는 것이 즐거움이라고 말한다.
“「무지개 물고기」는 어른이 읽어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동화입니다. 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고 추천동기를 밝힌다.
탤런트 조민기, 대학생과 나눔의 시간도 함께 가져
이번 전시에는 서울특별시자원봉사센터 홍보대사인 탤런트 조민기, 가수 이무송도 직접 도서를 추천하였다. 특히, 해외봉사활동에 관심이 높은 조민기는「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를 통해 부족한 삶 속에서의 행복 찾기를 보여준다. 또한 특별한 시간으로 서울대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나눔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이무송은 아내 노사연과 함께 「혼자만 잘살믄 무슨 재민겨」,「록펠러」를 통해 평범한 일상 속에서의 나눔을 의미를 찾아본다.
나눔실천가, 나눔과 기부, 시민사회 등 테마별로 전시
○ ‘나‘를 변화시킨 감동의 글
아저씨 생각도 마찬가지겠지만, 저는 인간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자질이 상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상력이 있어야 타인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야 친절할 수도 있고, 남을 이해할 수도 있고, 또 동정할 수도 있어요.
- 키다리아저씨
(진 웹스터 저, 오세훈 서울시장 추천) 중에서-
혼자만 잘 살믄 별 재미없니더, 뭐든 여럿이 노나 갖고, 모자란 곳을 두루 살피면서 채워주는 것, 그게 재미난 삶 아니껴.
- 자원봉사소양 영역 :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
(전우익 저, 이무송 홍보대사 추천) 중에서-
1분에 250명의 아기가 이 지구상에 태어나는데, 그 중 197명이 이른바 제 3세계라 불리는 122개 나라에서 태어난단다......(중략) 레지 드브레(프랑스의 철학자)는 이들을 가리켜 “나면서부터 십자가에 못박힌 아이들”이라고 표현했어
- 자원봉사 소양 영역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저,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 추천) 중에서-
마더 테레사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한 후 이렇게 당부하였습니다.
“봉사하기 위해 일부러 꼭 이 곳 캘커타까지 오시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분 이웃에도 캘커타가 있으니 그 캘커타를 위해 일해 주십시오.”
- 나눔실천가 영역 : 마더 테레사
(부수영 글, 이혜주 그림, 노재동 은평구청장 추천) 중에서-
“마음의 손을 잡자. 그렇게 하면 먼 마을의 아이들도, 아직 만난 적이 없는 나라의 사람들도 너에게 소중한 사람이 된다......(중략)
모두 그렇게 손을 잡아 가면 전 세계에서 슬픔이나 고통은 훨씬 적어질 것이다.”
- 나눔동화 영역 : 곤다르의 따스한 빛
(미나미 나나미 글, 요 소메이 그림, 양종구 가톨릭초등교육자회 회장 추천) 중에서-
우리가 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전문가가 아닙니다. 바로 동네 아줌마와 주민들입니다. 비록 개개인은 약하지만, 그들이 바로 공공성을 가져야 할 주체들입니다.
- 시민사회 영역 : 마을이 보인다 사람이 보인다
(황주석 저, 김종해 가톨릭대 교수 추천) 중에서-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 확산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홍순영 실장은 “도서관에서 2달 간격으로 테마를 선정하여 도서전시회를 개최해왔으며, 9-10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자원봉사와 기부, 나눔을 테마로 전시회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9월 3일, 오전 11시 북컬렉션 오픈식 개최
「무지개물고기의 나눔여행」은 9월 3일, 11:00, 오픈식을 시작으로 학생 및 도서관 이용자에게 공개된다. 전시장소는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메인홀이며, 관람시간은 평일 9:00～21:00, 토요일 9:00～17:00, 일요일 13:00～17:00이다.
전시와 동시에 자원봉사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를 실시하며,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에서 후원하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전시 및 관람문의는 서울특별시자원봉사센터 협력사업부(☏776-8473) 또는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학과전담연구지원실(02-880-7598)로 하면 된다.
서울대학교 자원봉사 북컬렉션「무지개물고기의 나눔여행」전시개요
○ 전시기간 : 2008. 9. 3(수) - 10.29(수)
평일(9:00-21:00), 토(9:00-17:00), 일(13:00-17:00)
※ 오픈식 : 2008. 9. 3(수), 11:00
○ 전시장소 :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메인홀
○ 슬 로 건 :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 사람을 변화시키는 책
○ 전 시 명 : 무지개물고기의 나눔여행
○ 주 최 : 서울특별시자원봉사센터․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 후 원 : 한국자원봉사협의회
○ 전시내용 : 자원봉사도서 200여권(자원봉사관련기관장, 사회인사, 홍보대사 추천도서)자원봉사관련 정보 및 이벤트
웹사이트: http://volunteer.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자원봉사센터 협력사업부장 이기백 02-776-8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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