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8.21대책과 9.1세제개편에도 불구하고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버블세븐지역은 잠실 입주물량과 청약률 저조 등으로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9월 둘째 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3%, 신도시 -0.10%, 경기 0.03%, 인천 0.15%로 나타났다. 서울과 신도시는 하락폭이 커졌고 경기는 상승폭이 둔화되는 등, 전반적으로 거래시장이 악화된 모습이다. 재건축은 서울이 0.08% 하락했으며 경기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강동구(-0.38%)가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송파구(-0.24%), 양천구(-0.19%), 강남구(-0.14%), 도봉구(-0.08%), 노원구(-0.08%)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은 재건축 시장이 여전히 침체돼 있다. 최근 소형,임대의무비율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등은 정해진 바가 없어 큰 움직임은 없다. 오히려 양도세 완화로 매물 증가를 예상한 매수자들이 거래를 늦추고 있어 당분간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개포주공1단지 42㎡(13평형)는 7억3000만~7억6000만원 선으로 한 주 동안 1500만원 하락했다. 강동구는 강동시영1단지를 재건축한 롯데캐슬퍼스트의 입주를 앞두고 매물이 증가했다.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72㎡(22평형)는 2000만원 하락해 7억3000만~7억8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송파구 역시 5678가구에 달하는 잠실주공1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어 물량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142㎡(43평형)는 5000만원 하락한 14억~17억5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노원, 도봉구는 거주요건 강화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거래가 실종됐다. 예년과 달리 이사철 이주수요를 찾아 보기 힘든 상황이다. 공릉동 풍림 145㎡(44평형)는 5억8000만~6억2000만원 선으로 2500만원 떨어졌다.
한편 종로구(0.23%), 금천구(0.19%), 관악구(0.15%), 은평구(0.09%), 구로구(0.09%)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천구는 금천구청 이전 공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강세를 보였다. 관악구는 신림2구역 조합설립인가로 뉴타운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호가가 소폭 올랐다. 신림동 우방 85㎡(26평형)는 750만원 상승한 2억5500만~3억원 선이다.
신도시는 분당 -0.33%, 평촌 -0.07%를 기록했다. 저가 매물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출규제와 이자부담이 커 매수세 형성이 어렵다. 정자동 정든신화 105㎡(32평형)는 2500만원 하락한 5억5000만~7억2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경기는 동두천시가 0.73% 올라 주간상승률 1위에 랭크됐다. 그 밖에 남양주시(0.23%), 광명시(0.18%), 양주시(0.15%), 김포시(0.12%), 의정부시(0.11%)가 뒤를 이었다.
동두천시는 4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졌으며, 남양주시는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두 배 가량 커졌다. 광명시는 이사철을 앞두고 99㎡~132㎡(30평형대) 규모의 아파트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하안동 주공5단지 102㎡(31평형)는 1500만원 오른 3억5000만~4억2000만원 선이다.
용인시(-0.17%), 광주시(-0.12%), 안양시(-0.09%)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은 8주 연속 내림세가 지속되는 등 침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장기간 보합권에 머물러 있던 광주시는 9.1대책 이후 매물이 급증하면서 호가가 빠졌다. 광주시 오포읍 매산대성 145㎡(44평형)는 1000만원 하락한 3억~3억8000만원, 용인시 보라동 신창미션힐 208㎡(63평형)는 2500만원 하락한 5억3000만~5억7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침체가 뚜렷한 다른 지역과 달리 강세가 꾸준한 가운데 재건축 등 소형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구별로는 남구(0.42%), 동구(0.31%), 계양구(0.27%) 등이 올랐다. 용현동 금호타운1단지 102㎡(31평형)는 75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5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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