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금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인천(0.05%)을 제외한 서울(-0.02%), 신도시(-0.01%), 경기(-0.05%)지역이 모두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 역시 서울과 경기가 각각 0.03%, 0.01%씩 떨어졌다.
서울은 강남구(-0.17%)가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이어 강동구(-0.16%), 도봉구(-0.08%), 송파구(-0.08%), 서초구(-0.04%)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의 경우 매물 수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기 출시된 매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특히 재건축 시장은 임대주택의무비율과 용적률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개포동 주공4단지 49㎡(15평형)는 한 주 동안 3500만원 하락한 9억4000만~10억5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대치동 일대 중대형 고가 아파트도 호가 하락폭이 커졌다. 동부센트레빌 198㎡(60평형)는 1억7500만원 떨어져 28억~30억5000만원 선이다.
강북권에서는 도봉구가 2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소형 아파트 마저 수요가 사라진 가운데 노후 단지가 하락을 주도했다. 창동 주공3단지 79㎡(24평형)는 500만원 떨어진 2억7000만~2억9500만원 선이다.
영등포구(0.13%), 강북구(0.08%), 동작구(0.06%), 용산구(0.04%)는 오름세를 보였다. 영등포구는 중공업지역 내 아파트 건립 규제 완화로 문래동 일대가 강세를 보였다. 베어스타운 79㎡(24평형)는 2억7000만~3억2000만원 선으로 1500만원 올랐다.
강북구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3개 지역 중 유일하게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파트값이 비교적 저렴한 데다 기입주 아파트 물량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개 지역 중에서 연초대비 상승률도 가장 낮다.
신도시는 일산(-0.15%), 평촌(-0.07%), 분당(-0.06%) 순으로 하락했다. 일산은 7월 이후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장항동 호수LG 192㎡(58평형)는 2500만원 하락한 3억~3억6000만원 선이다. 평촌은 8주 째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분당은 지난 주보다 낙폭이 둔화됐다. 반면 중동(0.28%)은 소폭 상승했다.
경기는 성남시가 -0.53%를 기록,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으로 집계됐다. 고가의 주상복합단지의 약세가 지속됐다. 정자동 동양파라곤 105㎡(32평형)는 1억원이 하락해 7억5000만~8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이어 수원시(-0.22%), 용인시(-0.17%), 김포시(-0.12%), 화성시(-0.11%)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수원시와 용인시는 광교신도시 인근지역이 하락을 주도했다. 개별단지로는 수원시 영통동 청명건영1차 122㎡(37평형)는 1500만원 하락한 4억1000만~4억7000만원, 용인시 상현동 성원1차 105㎡(32평형)는 2000만원 하락한 3억~3억3000만원 선이다.
상승한 곳은 의정부시(0.11%) 한 곳으로 나타났다. 양도세 비과세 거주요건 강화 방침 이후 매수문의가 감소하는 추세다. 가능동 일신휴먼빌 76㎡(23평형)는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3000만원 선이다.
인천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름폭은 급격히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계양구, 서구, 남동구가 0.13%씩 올랐다. 계양구 작전동 일대 재개발 추진으로 기입주 단지가 덩달아 오름세를 보였다. 비교적 외부 투자수요가 활발하다는 것이 중개업자들의 설명이다. 한일 79㎡(24평형)는 55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38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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