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독도수호 일본대사 추방 시국농성 선포식

성남--(뉴스와이어)--독도문제를 둘러싸고 한일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위원장 정형주)은 오늘 오전 성남의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독도수호, 일본대사 추방 시국농성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자리에서 참가자들은“일본의 도발행위엔 정부의 안일한 대응도 한 몫을 하고 있음을 지적 한다”며 “독도특별법 등의 관련법규를 개정해 독도자유왕래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못 박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음모에 남북한 공 동대처”를 주장하고 나서는 등 본격적인 시민 행동전으로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정형주 경기도당 위원장(41)은 "일본의 우경화의 본질은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동북아에서 강자로서의 자기 지위를 확보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을 강하게 규탄했다. 윤병일 성남 민중연대 상임의장도 "일본의 망발과 망언은 시대착오적"이라면서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홍은숙 성남청년회 회장(32)은 지난 2월 나눔의 집을 방문했던 얘기를 전하면서 "정신대 할머니들이 살아 계시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면서 "독도망언은 우리나라에 대한 재침략을 의미한다. 한 치의 땅도 내줄 수 없다"고 성토했다.

참가자들은 일제천황사진과 일장기를 소각하며 “성남시민의 힘으로 독도망언 일본대사 추방하자”며 유인물을 배포했다. 경기도당과 민중연대는 이날부터 성남시 단대오거리 노상에 천막농성을 벌이는 동시에 매일 저녁 6시 30분 시내 번화가인 종합시장에서 ‘일본 군국주의 부활저지’ 촛불집회를 가져나기로 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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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경기도당 031)746-2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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