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전문가가 꼽은 공무원면접 합격비결

서울--(뉴스와이어)--27일부터 진행되는 서울시 지방직 면접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11일간 진행되는 이번 면접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 2천150명이 응시할 전망. 응시생들은 면접에 대비해 스터디 그룹과 인터넷 카페 등을 이용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필요한 면접정보를 접하기 힘들다.

이와 관련해 에듀스파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전문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및 자격증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수험전문가의 도움으로 서울시 면접시험의 유형 및 주의점, 기출문제 분석 내용을 정리해 발표했다.

지원동기, 특별한 계기와 열의를 보여라

면접의 단골질문은 주로 ① 공무원 지원 동기(추가질문: 수험기간) ② 서울시 공무원이 되고자한 이유(서울시 외 시험 응시여부) ③ 전공과 다른 공무원을 택한 이유(전공을 어떻게 업무와 관련시킬 것인가) 등의 형태로 묻는다.

‘틀’에 박힌 답변보다는 ‘자신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특별한 계기’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 또 자신의 직렬에 대한 열의를 보여야 한다. 즉, 우리가 이미 알고 있고, 면접위원도 알고 있는 ‘공무원의 직업 안정성’때문이라는 답변은 가능한 삼가고 ‘동사무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민 서비스의 보람을 느꼈다’는 등의 이야기를 펼치는 것이다. 답변의 마무리 단계에서 자신의 장점과 업무에 대한 열의 및 포부를 보이는 것도 좋다.

공직관, 원칙에 입각해 설명하라

응시자가 임용 후 동료·상사와의 조직생활, 업무 등을 잘 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한 질문이다. 직접적으로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이나 덕목 등을 묻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특정 상황을 제시하기도 한다. 다음은 실제 출제됐던 질문 중 일부이다.

① 서울시 공무원에게 필요한 자질과 자세 ② 약속이 있는데 일 때문에 야근을 하라고 한다면 ③ 계장이 일을 지시한 후, 과장이 다른 일을 지시했다. 하지만 계장의 지시가 더 중요한 일이다. 누구의 지시를 따를 것인가?

① 질문에 답할 때에는 서울시의 추진사업이나 목표 등에 맞춰 답하되 장황한 설명이 되지 않도록 한다. ②와 ③은 원칙에 입각해 답하는 것이 좋다. ②는 국민의 일꾼으로서 약속상대에게 양해를 구한 다음 일을 우선처리 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하고 ③은 과장에게 계장이 지시한 일의 중요성을 알려 우선순위를 의논할 것이며, 과장의 일을 먼저 할 것을 지시한다면 그에 따른다고 답변하면 된다. 참고로 상사와의 의견 충돌이나 부당한 업무 지시 등의 갈등요소에 대해서는 경험 많은 상사의 의견을 따른다거나, 자신의 상황을 충분히 알려 양해를 구한다는 식의 답이 적절하다.

시사·상식, 융통성 있게 답하라

시사·상식 및 시정상식 등의 출제비중이 꽤 높다. 따라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사건과 소식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 내용으로는 ▲미국발 금융위기 ▲베이징 올림픽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 논란 ▲자살문제 ▲촛불시위논란 ▲숭례문 화재와 문화재 보호 ▲종합부동산세 개편(특히 세무직) 등이 있다.

촛불시위나 쇠고기 재협상 등 민감한 사안의 경우 극단적 답변(예: 쇠고기 문제는 정부의 잘못으로 전면 재협상 해야한다)은 삼가야 한다. 정부와 직접적 관련이 있기 때문에 융통성 있는 답변(예: 재협상은 원칙적으로 어려울 것 같으며, 정부의 축산업 발전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요구된다. 시사·상식에 대한 질문은 응시자의 사회적 관심도를 알아보는 것이란 점을 유념하자. 이외 안락사와 사형제도 같은 찬반이 나뉘는 내용은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시정상식은 최근의 추진 사업 및 기본 정보들을 충분히 숙지해 직·간접적 질문에도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후속질문에 대비해야한다.(예: 서울시 홈페이지에 접속 해 보았나?/ 홈페이지 구성은 어떠한가?)

경험·사례제시, 경험과 공직생활을 연결하라

지난해부터 출제 비중이 늘은 유형으로 실제 면접에서는 ① 설득방법, ② 동료애, 창의성을 발휘해 본 경험, ③ 서울시장이 된다면 어떤 일을 할 것인가 하는 질문 등이 선보였다.

이 중 ①은 민원을 상대하는 업무임을 감안할 때 반드시 준비해야 할 부분이다. 화난 민원인이 찾아왔을 때의 대처방법과 부모님과의 갈등 해소, 자신만의 설득방법 등의 형태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다. ②는 팀웍유지 및 개인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함이다. 또 위 단어의 언급 없이 사례를 제시해 물어볼 수도 있다. ③은 서울시에서 자주 하는 질문임으로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광범위하거나 포괄적인 내용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본인이 느낀 점을 토대로 답변을 준비해 보자. 또 면접위원의 관심을 끌만한 소재를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개인의 경험 및 사례제시 유형은 각자의 과거 경험을 얼마나 잘 표현하고, 공직 및 업무와 연관시키느냐가 관건이다. 예를 들어 형편이 어려웠던 친구를 돕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담을 소개하며, 그 때 느낀 보람과 마음가짐이 조직생활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하는 방법이 있다.

개인신상, 구체적으로 설명하라

면접의 기본적인 질문은 개인신상과 관련된 것들이다. 주로 자기소개, 전공 및 출신학교, 출신지방, 가족, 군대와 직장생활 등에 대해 질문이 나온다. 이 질문들은 간혹 단답형, 간결한 답으로 이어 질 수도 있는데, 후속질문에 대비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좋다. 출신학교 이름만 답하는 것이 아니라, 동아리 활동 및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등을 전하는 것이다. 또 고향소재 시험에 지원하지 않은 이유, 애인이 지방에 있는데 서울에 지원한 이유, 서울시 외 응시했거나 합격한 시험 등 질문에는 선의의 거짓말도 필요하다.

고시스파 관계자는 면접의 관건은 최대한 자신감 있는 평소 모습을 면접에서도 보여 줄수 있어야 하는 “긴장과의 싸움”이라며, 올해부터 면접시간도 10∼20분으로 늘어난 데다가 돌발질문을 포함해 답변을 끊고 질문하는 형태의 난이도 높은 면접이 예상되 주의를 요한다고 조언했다.

박문각 개요
박문각 그룹(대표 박용)은 공무원 수험을 주축으로 하는 45년 전통의 종합 수험교육 전문 기업이다. 1972년 행정고시학원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현재 노량진-강남-종로를 거점으로 한 학원 사업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포털서비스 및 온라인 강의 사업, 각종 수험서의 출판 및 제작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그룹사로는 박문각에듀스파, 박문각공무원학원, 박문각공인중개사학원, 박문각임용학원, 박문각경찰학원, 박문각출판 등이 있으며, 각 영역간의 시너지로 공무원, 경찰, 임용, 자격증, 영어, 취업교육 등 각종 수험 및 성인교육 분야 전 영역에 걸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각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pmg.co.kr

연락처

에듀스파 조창선 과장 이메일 보내기 02-3489-9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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