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확인해보니 서울 -0.12%, 신도시 -0.27%, 경기 -0.11%, 인천 -0.07%로 모두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강동구(-1.10%), △송파구(-0.44%), △강남구(-0.30%), △중구(-0.28%), △서초구(-0.24%), △강북구(-0.22%), △강서구(-0.20%), △관악구(-0.18%) 순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강동구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거래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문의조차 없는 분위기 속에 상일동 동아의 경우 115㎡(35평형)가 전주보다 2000만원 하락한 1억7000만~1억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송파구는 기입주 단지들이 다량으로 쏟아지는 입주물량 매물들을 견디지 못하고 전셋값이 급락하는 분위기다. 잠실동 우성1,2,3차 148㎡(45평형)가 3억~3억5000만원 선으로 2500만원 내렸다.
강남구는 입주 2년 차 단지가 전세 재계약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매물이 증가하는 분위기. 특히 대형아파트는 물량이 크게 늘고 있지만 문의가 실종된 상황이다. 역삼동 역삼아이파크 145㎡(44평형)가 2500만원 내린 5억~5억3000만원 선이다.
강북구도 경기침체로 전세수요가 크게 위축되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올해 큰 인기를 모았던 중소형도 좀처럼 약세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미아동 한일유앤아이 89㎡(27평형)의 경우 1억2000만~1억3500만원 선으로 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사실상 거래가 끊긴 가운데 대부분 지역이 내림세를 기록, 올 들어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분당(-0.65%), △중동(-0.22%), △산본(-0.21%), △평촌(-0.17%) 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분당 구미동 까치신원 125㎡(38평형)의 경우 2억2000만~2억5000만원 선으로 1500만원 가량 가격이 빠졌고 평촌 호계동 무궁화금호 72㎡(22평형)는 250만원 내린 1억3500만~1억4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과천시(-0.71%), △성남시(-0.35%), △광주시(-0.35%), △의정부시(-0.30%), △수원시(-0.25%), △하남시(-0.24%), △의왕시(-0.22%), △구리시(-0.22%)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파주시(0.39%)와 △부천시(0.24%)는 올랐다.
과천시는 올 여름 입주한 총 3100여 가구 규모의 원문동 래미안3단지가 내림세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거래는 매우 어려운 분위기. 142㎡(43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1500만원 내린 3억~4억원 선이다.
의정부시는 급격한 경기침체와 비수기 진입으로 전세시장이 올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신곡동 성원1차 109㎡(33평형)가 8500만~9500만원 선으로 250만원 하락했다.
수원시는 지역 내에서도 물량이 많은데다 인근 동탄신도시의 입주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어 매물 적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정자동 벽산2차 105㎡(32평형)의 경우 1000만원 내린 1억4000만~1억7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의왕시는 대형 아파트가 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매물이 쌓이고 있다. 내손동 반도보라빌리지 165㎡(50평형)의 경우 500만원 내린 2억9000만~3억2000만원 선.
인천은 그간 전셋값이 꾸준한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올해 2월 둘째 주 이후 약 8개월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남동구(-0.58%)가 유일한 내림세를 나타냈다. 구월동 롯데캐슬골드(2단지) 112㎡(34평형)가 1000만원 내린 1억4000만~1억5000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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