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접한 과천, 광명, 의왕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수요가 전혀 없다 보니 집주인들이 가격을 지속적으로 낮춰 매물을 출시하고 있지만 문의조차 없는 분위기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금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살펴보니 서울 -0.14%, 신도시 -0.15%, 경기 -0.20%, 인천 -0.04%로 2주 연속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서초구(-0.83%), △송파구(-0.74%), △관악구(-0.53%), △성북구(-0.36%), △은평구(-0.19%), △강동구(-0.19%), △마포구(-0.15%), △중구(-0.14%), △강남구(-0.10%) 순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초구는 오는 12월 반포자이(주공3단지)의 입주를 앞두고 기입주 단지들의 매물이 적체되는 분위기다. 잠원동 강변 89㎡(27평형)의 경우 1억8000만~2억2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1000만원 내렸다.
성북구는 입주 2년 차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 적체가 심각한 가운데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길음동 길음뉴타운6단지 132㎡(40평형)의 경우 1000만원 내린 2억5000만~2억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중구는 강남권 일대 대규모 입주물량 급증으로 전세 인기가 떨어지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신당동 신당푸르지오 102㎡(31평형)가 2억3000만~2억6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34%), △분당(-0.32%) 순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두 지역 모두 전반적인 매매시장 침체에 따른 하락세가 전세시장으로 전이되는 분위기다. 특히 분당은 판교 입주를 앞두고 전세매물이 꾸준히 적체되고 있다.
평촌 호계동 목련우성7단지 125㎡(38평형)는 500만원 내린 2억5000만~2억9000만원 선, 분당 정자동 상록라이프 109㎡(33평형)는 250만원 내린 2억2000만~2억4000만원 선에 각각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의왕시(-1.13%), △성남시(-0.88%), △과천시(-0.86%), △광명시(-0.41%), △고양시(-0.26%), △군포시(-0.22%), △구리시(-0.22%), △안양시(-0.21%) 순으로 내렸다. 반면 △화성시(0.35%)는 유일하게 올랐다.
의왕시는 인근 과천, 판교 등의 경기 남부지역 일대 대규모 입주물량 여파로 기입주 단지들의 전세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오전동 성원이화1차 105㎡(32평형)의 경우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500만원 하락했다.
과천시는 래미안3단지 입주 이후 전반적으로 매물이 적체된 가운데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별양동 주공4단지 102㎡(31평형)가 1000만원 내린 1억7000만~2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광명시는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세입자들이 섣부른 이주를 꺼려 거래가 좀처럼 성사되지 않는 분위기다. 하안동 주공11단지 66㎡(20평형)가 9000만~1억1000만원 선으로 1500만원 내렸다.
인천은 △부평구(-0.28%)가 유일하게 내렸다.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전세수요가 크게 감소하며 내림세다. 삼산동 삼산타운2단지두산위브 109㎡(33A1평형)의 경우 1억3000만~1억5000만원 선으로 1500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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