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험의 가장 큰 화두는 무엇보다 '연령제한폐지'. 국가직 시험에서의 연령제한폐지로 그동안 연령제한에 묶인 수험생들의 시험 응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무원 시험 특성 상 연령제한폐지의 실질적인 효과가 당장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수험가는 예측하고 있다.
수험 전문가들은 "연령제한폐지로 신규 수험생들의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인 수험기간이 요구되는 시험인만큼 합격선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적어도 2년 후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내년도 국가직 채용 규모가 올해보다 축소된다면 합격선은 2008년보다 상승 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국가직과 서울시 시험에서 출원인원이 감소한 반면 응시율은 증가했기 때문.
실제로 지난 6일 발표된 국가직 7급 시험의 최종 응시율은 61.1%로 지난해보다 4포인트 정도 상승했으며 국가직 9급과 서울시 행정직 시험 역시 응시율이 상승했다. 이는 시험에서의 '허수'가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냄과 동시에 선발인원까지 감소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에는 합격선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올해 7·9급 국가직 시험의 특징 중 하나는 가산점 취득 및 전문화된 자격증의 증가. 국가직 9급의 경우 자격증 가산점 비율은 2002년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역시 93% 라는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 중 세무사와 관세사 자격증 등 전문자격증 취득자는 40명에 이르렀는데 이는 지난해 전문자격증 소지자 26명(세무사 17명, 관세사 9명)보다 16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7급 시험 역시 자격증 및 취업보호대상자로 가산특전을 받은 사람이 93.4%이며, 공인회계사 4명 세무사 102명 관세사 6명 등 전문자격증을 가진 합격자가 총 112명이다. 이는 전문자격증 소지자 77명(공인회계사 8명, 세무사 54명, 관세사 14명, 감정평가사 1명)인 2007년도보다 25명 늘어난 수치로 국가공무원 가산 자격증의 전문화가 날로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자격증 가산점은 내년도 서울시 시험에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008년 공고문을 통해 "2009년부터 행정직 7급은 공인된 기간의 영어 말하기 평가를 면접시험에 반영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행여부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전하며 "만약 시행한다면 TOEFL, TEPS 등의 점수를 반영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 같은 전문화된 자격증 보유 증가는 곧 고학력 소지자들의 응시생 증가를 의미하며 합격생의 97%가 가산점 반영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은 더 이상 자격증이 조건이 아닌 '필수' 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처럼 2009년도 시험은 합격선의 상승과 전문화된 자격증의 증가가 예측되는 만큼 '수월하지 않은'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험전문가들은 "채용인원의 확대가 곧 합격을 보장해 준다는 생각 대신 합격 자체에 목표를 두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내년 시험이 약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금은 자격증 취득과 함께 합격선 상승에 대비한 수험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8년 국가직 필기합격자 중 가산점자의 비중이 93.9%를 기록 가산점 취득이 주요 변수로 등장하면서 공무원수험전문 사이트 고시스파에서는 가산점 취득을 위한 수강지원을 하고 있다.
박문각 개요
박문각 그룹(대표 박용)은 공무원 수험을 주축으로 하는 45년 전통의 종합 수험교육 전문 기업이다. 1972년 행정고시학원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현재 노량진-강남-종로를 거점으로 한 학원 사업과,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포털서비스 및 온라인 강의 사업, 각종 수험서의 출판 및 제작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그룹사로는 박문각에듀스파, 박문각공무원학원, 박문각공인중개사학원, 박문각임용학원, 박문각경찰학원, 박문각출판 등이 있으며, 각 영역간의 시너지로 공무원, 경찰, 임용, 자격증, 영어, 취업교육 등 각종 수험 및 성인교육 분야 전 영역에 걸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각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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