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에는 새로운 과학지식을 전합니다...금요일에 과학터치
서울 정독도서관에서는 “미래 철도 모습이 궁금하세요? - 미래교통과 철도”라는 제목으로 고려대학교 강영종 교수가 강연한다. 미래의 ‘철의 실크로드’에 대해 한국철도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 미래의 첨단철도인 초고속열차, 초고속튜브열차, 바이모달 트램, 자기부상열차 등에 대해 알아본다.
부산역에서는 이상록 나노메카트로닉스기술개발사업단장이 “미래의 희망 나노생산기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 단장은 나노생산원천기술 확보를 통하여 미래 나노제품 시장에 대비하고 동시에 21세기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6년여 동안 연구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나노임프린트 공정기술 ▲ 다층 나노임프린트장비 원천기술 ▲ 나노 소재조립 원천기술 ▲ 나노사출성형기술 ▲ 나노측정기술 등 동 사업단이 거둔 성과를 제시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설명한다.
대전역에서는 “신약개발과 케모인포매틱스 -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아밀로이드”라는 제목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동진 박사가 설명한다. 케모인포매틱스를 신약개발에 활용되는 연구결과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발병 원인과 치료제 개발 전략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해외의 연구자들이 밝혀온 치매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병리학적 소견으로는 환자의 뇌에서 발견되는 신경섬유 덩어리와 신경반에 의한 뇌세포의 사멸이며 신경섬유 덩어리와 신경반은 아밀로이드 베타 펩티드 (Aβ)의 침착에 의하여 생겨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직도 Aβ에 기인한 신경반의 형성이 알츠하이머병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토론의 대상이나 현재까지 진행되어온 연구의 결과, 신경반의 형성을 억제하면 인지력의 상승 및 치매의 증상을 완화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베타 아밀로이드 신경반의 형성을 억제할 수 있는 소분자의 개발은 치매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높다.
광주역에서는 “움직이는 단백질 동영상 찍기”라는 제목으로 한국과학기술원 이효철 교수가 강연에 나선다. 이 교수는 엑스선 결정법을 더욱 발전시킨 ‘시간분해 엑스선 회절법’이란 방식을 연구했고, 분자의 움직임을 잡아내는데 성공하였다.
‘시간분해 엑스선 회절법’이란 회절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엑스선 펄스(X-ray pulse)를 용액에 쪼인 후 일어나는 복잡한 분자들의 회절신호를 시간에 따라 측정하는 방법이다. 100억분의 1초의 시간길이를 가진 아주 짧은 광원인 ‘엑스선 펄스’가 분자의 빠른 움직임을 찍어내는 ‘분자캠코더’의 역할을 해낸 것이다. 이 신기술로 움직이는 단백질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도 있어 단백질의 작동기작을 밝히는 데에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며 앞으로 신약개발 및 BT, NT 분야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웹사이트: http://www.kosef.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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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0일 09: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