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의 마지막 금요일에 과학터치
서울 정독도서관에서는 연세대학교 문주호 교수가 “잉크젯 프린팅, 그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잉크젯 프린팅 기술은 문서출력 목적으로 프린터 헤드 내의 노즐을 통하여 잉크 형태의 유체를 미세 액적 형상으로 분사하여 기판에 이미지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매우 단순한 공정으로 20 - 50 마이크론 미터 (10-6m) 크기의 미세패턴을 제작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고가의 재료 이용 효율이 100%에 가깝고, 폐기물이 없는 친환경 공정 실현이 가능하다. 또한, 고가의 진공장비가 소요되지 않아 비용 절감에 따른 제품 가격 경쟁력 창출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에 문 교수는 나노 재료의 합성과 금속/세라믹 기반 재료를 이용한 소자 제작 공정 개발에 관한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부산역에서는 “뇌발달과 기형: 무뇌아 출산 증가하고 있다”라는 제목으로 숙명여자대학교 박수철 교수가 소개한다. 산업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각종 유해물질에의 노출이 증가하고, 결혼 연령이 점점 늦어지면서, 국내에서의 선천성 기형아 출산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에 있다. 선천성 기형중에 가장 대표적인 무뇌증은 도대체 어떠한 이유로 생기는 것일까? 이에 박 교수는 무뇌중의 발생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하여 토의할 예정이다.
대전역에서는 안정성평가연구소 이성규 박사가 “환경위해성 평가 : 맑은 공기와 깨끗한 수질, 건강한 토양으로의 회귀”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화학물질은 사람들의 필요에 의하여 만들어진 인위적인 합성물질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화학물질정보 데이터베이스인 CAS에 의하면 현재까지 등록된 화학물질의 수는 40,751,787개(2008년 12월 8일 현재)라고 한다. 이 박사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화학물질의 영향으로부터 사람과 자연생태계, 더 크게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광주역에서는 “에어로졸과 나노기술”이라는 제목으로 서울대학교 최만수 교수가 소개한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적으로 나노입자의 제조 및 물성제어 연구가 광범위하게 진행되어 액상공정과 에어로졸 공정 모두에서 큰 진전을 나타내어 나노입자의 특징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들은 다수 개발되었다. 최 교수는 공기 중에서 여러 가지 나노입자를 간단하게 제조하고 새로운 형태의 나노입자를 제조하는 등 나노입자의 성질이나 특성을 조절하는데 성공한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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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0일 09: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