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8년 중고차시장은 한마디로 예년에 비해 '부침이 많은 한 해'였다.

고유가 금융경색 경기침체 등 각종 악재가 많은 올 한해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차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경차는 이러한 경제적인 악재를 통해 반사이익을 본 한 해였다.

중고차 정보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대표이사 문건웅)는 올 2008년 한해 동안 중고차 시장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 상반기

2008년 상반기 자동차시장은 경유폭등을 비롯한 고유가현상에 크게 휘둘렸다. 2007년 4분기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한 경유를 비롯한 유가가 크게 오르기 시작하면서 불안한 조짐을 갖고 시작했다.

이런 조짐은 현실로 반영되어 순식간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150달러(미화기준)를 넘어섰고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었고,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고차거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때는 경유와 휘발유간의 가격역전이 발생, 디젤차가 특히 더 큰 피해를 받았고, 시장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시장거래가 바닥을 치면서 중고차시세 역시 유례없이 큰 폭으로 하락해 디젤차 소유자들을 울상짓게 만들었다.

반대로 상대적으로 연료비용이 적게 발생하는 경차와 LPG 중고차의 수요가 증가하며 각광을 받았고, 준중형, 중형, 대형등 세단 차종과 SUV/RV, 디젤차의 중고차가격이 폭락했다.

- 하반기

8월은 대외적으로 떨어질 줄 모르고 올라가던 국제유가가 고점을 찍고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배럴당 140~150달러(USD)를 두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 서서히 유가가 떨어지기 시작, 9월부터는 유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하면서 국내시장에도 반영되어 9~10월에는 큰 폭으로 기름값이 떨어졌다.

한편 7월부터 릴레이로 발표한 기아차의 신차(로체 이노베이션, 포르테, 쏘울 등)들이 히트를 치며 9월에는 자동차판매가 다소 회복되는 조짐을 보였고, 중고차시장도 그동안 된서리를 맞아 큰 폭으로 하락했던 SUV/RV등 디젤차와 중대형세단을 중심으로 9월부터 중고차판매가 증가했다.

반면 상반기에 인기가 많았던 경차와 LPG차의 수요는 다소 주춤했으나 두 차종의 행보는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경차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공급이 지체 됐던 기아 모닝이 시장에 풀리면서 꾸준한 가격대를 유지했으나 LPG차는 휘발유, 경유와는 다르게 계속 상승하는 LPG가격의 부담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10월말 미국의 리먼 브러더스의 부도로 시작된 금융회사의 연쇄부도가 국내 금융회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자동차할부가 경색되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할부가 중단되자 중고차거래가 취소는 물론 매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크게 감소하며 또다시 중고차시세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10월에는 유례없이 출고 1년이내인 ‘신차급 중고차’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11월~12월은 재고상품, 땡처리차량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용 중고자동차가 공급되었다. 이는 10월에 시작된 중고차거래감소로 인해 시장자체에 상품용 중고자동차가 적정수준을 넘어선 초과 공급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중고차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200만원이내에서 거래되고 있던 1990년대 출고차량이 환율상승과 함께 국내시장 중고차가격과는 무관하게 강세를 유지했었지만 11~12월 정부가 개입하며 환율이 안정세를 이루자 잠시 숨고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차종별 현황과 관련해 카즈 김성철 연구원은 "2008년 한해 동안 경차는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시세하락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중고 SUV/RV와 대형고급세단 중고차는 상반기 유가폭등과 하반기에는 할부조건강화의 악재로 인해 올 한해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울상을 보였다" 면서 "반면 LPG가격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완만했던 7월까지 인기를 누렸던 LPG중고차는 9월이후에도 상승하면서 12월까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등 부침이 있었다"고 말했다.

카즈 개요
카즈(Carz)는 중고차 정보제공사이트로 1999년 설립되어 지난 15년간 다양한 중고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텍스트 방식에서 이미지 스타일로 중고차정보 제공을 선도한 카즈는 ▲다양한 조건으로 손쉽게 중고차를 검색할 수 있는 '중고차 찾기' ▲신속하게 타던 내 차를 최고가에 팔 수 있는 '내차 팔기'▲동행서비스, 흥정서비스 등 중고차 구입을 도와주는 '남다른 고객센터' 서비스 등 일방적인 정보제공사이트에서 더 나아가 소통하는 중고차사이트를 지향하고 있다. 다양한 중고차 매물 정보는 물론 다년간 내차 판매 문의 1위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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