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44.4%, 기업홈피 이미지, 입사지원 결정에 영향
“입사지원 의사를 결정하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외부요소”에 대해 응답자의 44.4%가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보여지는 이미지”를 꼽아, 기업홈페이지가 기업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대표 얼굴이 됐음을 나타냈다. 그 다음이 “인터넷 검색 및 관련 기사” 26.7%, “주변 사람을 통한 정보 및 의견” 18.8%, “기타” 10.1%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정보를 얻기 힘든 “중소기업에 지원할 경우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는 수단”에 대해 묻자 무려 응답자의 33.6%가 “아무런 정보 없이 일단 지원하고 본다”고 응답했고, “취업사이트를 통해 알아본다”는 응답이 20.2%, “관련 기사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본다” 18.7%, “동종업계 사람을 통해 알아본다” 12.4%, “회사로 직접 문의해 알아본다” 9.8%, “기타” 5.3%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 시 기업정보를 얻는데 불편했던 경험에 대해 묻자, 단 17.5%만이 “정보를 얻는데 불편함이 없었다”고 응답했을 뿐, 나머지 82.5%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불편함을 나타냈다. 가장 많이 꼽은 응답은, 기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인 “홈페이지가 없거나 내용이 미흡해서” 42.5%, “취업사이트 채용공고에 정확한 정보를 등록하지 않아서” 21.3%, “규모가 너무 작아 일일이 알아보기 힘들어서” 13.9%, “기타” 4.8% 등을 이유로 꼽아 중소기업의 소극적인 정보 제공에 많은 구직자가의 불편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설문결과에 대해 IT잡피아 김종훈 이사는 “대기업에 비해 외부 홍보나 홈페이지를 단장하는데 많은 비용을 투자하기 힘든 것이 중소기업의 현실이지만, 채용공고를 통해서라도 기업의 정보를 상세히 제공해야 지원하는 사람도 성의 있는 지원을 할 수 있고, 뽑는 사람도 업체의 성격에 맞는 인재를 손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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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0일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