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벤처투자 시장, ‘위젯’이 녹인다

서울--(뉴스와이어)--세계 금융위기의 여파가 벤처투자 시장에도 불어 닥쳤다. 한국벤처투자의 조사에 따르면 벤처캐피탈이 중소벤처기업에 신규 투자한 금액은 지난해 6,594억 원으로 전년도의 9,917억 원에 비해 3분의 2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벤처펀드의 주요 자금 원천이었던 은행, 증권, 연기금 등의 기관투자자가 위험자산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출자를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어붙은 벤처투자 시장에서 이례적인 성장폭을 보이며 전폭적인 투자를 받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바로 ‘위젯’ 관련 벤처들이다.

위젯은 블로그나 웹사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디바이스(device)에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트를 별도의 설치 없이 손쉽게 삽입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도구로 최근 삼성과 LG, SK텔레콤, KTF 등 TV, 휴대폰업계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차세대 고부가가치 서비스다.

이 같은 위젯 붐에 힘입어 모바일 위젯 분야에서는 바이콘미디어(대표 이재철)가 올해 440만불(한화 62억 원)을 투자 받은 실리콘밸리의 플러스모와 비견될만한 기업인 것으로 호평 받고 있다. 바이콘미디어는 플랫폼 기술, 위젯 제작 방식, 수익모델 등에서 플러스모를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비스 파트너십을 갖고 있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도 갖고 있다.

웹 위젯 분야에선 인사이트미디어와 위자드웍스가 나란히 성장세를 타고 있다. 인사이트미디어(대표 유정원)는 최근 다음 위젯뱅크(http://widgetbank.daum.net)와 자사 서비스인 WeZet(http://www.wezet.co.kr)을 통해 배포중인 위젯 19종의 누적 배포수가 총 4만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위젯 서비스에 뛰어든 신생벤처임을 감안했을 때 실로 놀라운 성과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미디어는 현재 5대 글로벌광고대행사들과 투자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대학벤처로 시작해 W위젯으로 유명세를 탄 위자드웍스(대표 표철민)는 오는 2월 상암 DMC 최첨단 사무실로 공간을 확장한다. 올 해 달성목표는 위자드닷컴 전면개편, 데스크탑 위젯서비스 실시, 신규 웹서비스 사업 진출 등으로 포부도 크다.

외국의 경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11월, 미국 SNS용 위젯벤처 록유(http://www.rockyou.com)는 SK텔레콤과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7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세계적 위젯 벤처의 아시아 시장 성공은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미국의 대표적 위젯 벤처 슬라이드닷컴(http://www.slide.com)이 월스트리트 큰손으로 불리는 부동산 개발회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와 티 로웨 프라이스로부터 지난해 무려 5,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아 실리콘밸리가 발칵 뒤집어진 사건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이 같은 위젯 벤처 열풍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오픈소셜(opensocial)의 영향으로 국내외에 위젯이 배포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늘어난 것이 첫 번째 원인이며, 웹이 TV, 모바일등으로 확장됨에 따라 쉬운 배포와 정보 전달에 최적화 된 위젯이 마케팅, 서비스 측면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라고 평했다.

인사이트미디어 개요
(주)인사이트미디어는 위젯 마케팅, 온라인 PR, 블로그 마케팅 등 변화하는 웹2.0 환경을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 전문 그룹이다. 현재 다음커뮤니케이션 인증 티스토리 공식 블로그 마케팅 대행사이자 한국블로그산업협회 부회장사이며, 서울시, 크리스챤 디올, 나이키, 다음 운세, 영화 ‘예스맨’등의 위젯을 제작해 배포 중에 있다.

웹사이트: http://www.e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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