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확인한 결과 서울 -0.06%, 신도시 -0.12%, 경기 -0.10%, 인천 -0.11%를 나타냈다. 서울과 경기는 지난 주보다 내림폭이 둔화됐고 신도시와 인천은 확대됐다.
서울은 △서초구(-0.38%), △성동구(-0.33%), △마포구(-0.32%), △중구(-0.29%), △금천구(-0.23%), △성북구(-0.19%), △동작구(-0.16%) 순으로 내렸다. 반면 △강동구(0.39%)와 △송파구(0.15%)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서초구는 인근에 신규단지 매물이 많다 보니 전세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방배동 방배래미안타워(래미안방배3차) 155㎡(47A평형)가 지난 주보다 1500만원 내린 3억5000만~3억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성북구는 입주 2년 만기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거래가 없어 하락세다. 다만 2주 전부터 저가매물은 조금씩 소진되는 분위기. 하월곡동 래미안월곡 105㎡(32평형)의 경우 1억7000만~1억9500만원 선으로 250만원 내렸다.
한편 강동구는 신규 아파트 입주 마무리로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전반적인 오름세를 나타냈다. 명일동 삼익그린2단지 99㎡(30평형)의 경우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2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송파구도 신규 단지들이 입주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전세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특히 지역 전반적으로 제2롯데월드, 재건축 호재 등에 따른 상승무드가 조성되면서 매매값과 함께 전셋값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 게다가 입춘을 앞두고 집주인들의 기대심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잠실동 리센츠(주공2단지) 79㎡(24A평형)가 5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6000만원 선.
신도시는 △평촌(-0.35%), △일산(-0.21%) 순으로 내렸다. 일산의 경우 비수기 여파로 거래시장이 정체된 모습이다. 다만 소형 급매물은 조금씩 소화되는 추세. 주엽동 문촌뉴삼익 72㎡(22평형)의 경우 1억1000만~1억2500만원 선으로 500만원 내렸다.
경기는 △안산시(-0.54%), △의왕시(-0.49%), △포천시(-0.42%), △오산시(-0.36%), △광주시(-0.35%), △남양주시(-0.34%), △용인시(-0.29%), △고양시(-0.26%) 등의 순서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과천시(0.71%)는 유일하게 올랐다.
의왕시는 경기 남부일대의 총체적인 침체 여파로 거래시장이 조용한 모습이다. 내손동 삼성래미안 79㎡(24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750만원 하락한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남양주시는 최근 강남권 신규입주단지로 빠지는 세입자들이 많다 보니 꾸준히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가 되더라도 전세보증금이 내려가는 것이 보통. 하지만 매매시장에 비하면 전세시장이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와부읍 쌍용스윗닷홈리버 76㎡(23평형)가 1억~1억1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내렸다.
용인시는 지역 내 신규 입주물량이 많다 보니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두드러진 매물 적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보라동 화성파크드림 185㎡(56평형)가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내렸다.
반면 과천시는 래미안3단지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물량이 감소해 전세 호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세수요는 대체로 많은 편이고 저렴한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는 추세다. 원문동 래미안3단지 85㎡(26평형)의 경우 무려 2000만원 상승한 2억3000만~2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은 △서구(-0.71%), △연수구(-0.29%) 순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계절적 비수기 요인에 따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중대형의 경우 사실상 찾는 수요가 전무한 가운데 매물적체 양상이 두드러지는 모습. 연수구 청학동 현대 165㎡(50평형)의 경우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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