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이번 주 경기 전세시장은 과천, 수원, 의왕 등 남부일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본격적인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 세입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기 시작한 것. 이들 지역이 겨우내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쌓였던 저가 매물들은 대부분 소진된 상태다. 특히 과천은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급증하면서 금주 서울 및 수도권 내에서 최고 상승률(1.35%)를 기록했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확인한 결과 서울 0.03%, 신도시 0.04%, 경기 0.11%, 인천 -0.07%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강동구(0.77%), △송파구(0.42%), △광진구(0.31%), △동대문구(0.19%), △영등포구(0.18%) 순으로 올랐다. 반면 △관악구(-0.37%), △금천구(-0.23%), △강북구(-0.23%)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강동구는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 수요가 급증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암사동 선사현대 112㎡(34평형)의 경우 지난 주보다 1250만원 상승한 1억8500만~2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송파구는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완료로 인해 매물이 전반적으로 소진된 상황이다. 잠실동 잠실엘스(주공1단지) 82㎡(25평형)의 경우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광진구는 인접한 송파구 일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수요층이 늘고 있다. 실수요 거주에 적합한 중소형의 경우 매물이 매우 부족하다. 구의동 현대프라임 105㎡(32평형)가 1억9000만~2억2000만원 선으로 2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48%)은 오름세를, △분당(-0.17%)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중동은 신규 단지인 중동 펠리스카운티를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면서 강세다. 저렴한 매물은 거의 다 소진된 가운데 109㎡(33평형)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과천시(1.35%), △화성시(0.37%), △남양주시(0.34%), △수원시(0.27%), △의왕시(0.25%) 순으로 올랐다. 반면 △하남시(-0.26%), △부천시(-0.25%)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과천시는 거주환경이 편리한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세입수요가 집중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저렴한 매물은 모두 소진된 상태로 현재는 소량의 고가 매물만 남아있다. 원문동 래미안슈르 109㎡(33평형)의 경우 3억~3억5000만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1000만원 상승했다.

수원시는 봄철이 다가오면서 학군수요 및 신혼부부 층의 거래문의가 늘어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는 추세다. 구운동 청구 109㎡(33평형)가 9500만~1억1000만원 선으로 1500만원 상승했다.

의왕시도 계절적 요인으로 전세수요가 크게 늘면서 중소형 위주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오전동 성원이화1차 105㎡(32평형)의 경우 10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은 △서구(-0.36%), △연수구(-0.29%) 순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구의 경우 경기침체 여파로 수요층의 자금여력이 부족해 좀처럼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원당동 신안실크벨리 85㎡(26평형)의 경우 8000만~9500만원 선으로 750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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