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59.2%, ‘가장 좋은 독서 지도는 부모의 목소리’ …학부모포털 부모2.0 설문 조사 결과
학부모포털 부모2.0(www.bumo2.com)이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9일까지 학부모 회원 1,840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독서 지도 방법에 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먼저, 가장 좋은 독서 지도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9.2%가 ‘가능한 한 부모가 직접 책을 읽어 주고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라고 답했으며, 29.2%는 ‘일정 기간과 분량을 정해 스스로 규칙적으로 읽게 하는 것’이라고 응답해 대조를 보였다. ‘독서는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것으로 특별히 지도할 필요는 없다’와 ‘독서지도사, 전문학원 등 전문가의 지도를 받게 한다’는 의견은 각각 9.0%와 2.6%로 나타났다.
한편, 실제 직접 독서 지도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가급적 많이 읽어 준다’는 의견이 42.9%로 가장 높았으며, ‘스스로 읽도록 지도한다’가 37.4%, ‘특별히 지도하지 않는다’와 ‘독서지도사, 전문학원의 도움을 받는다’는 답변이 17.7%와 2.0%로 각각 나타났다. 앞선 학부모들의 생각과는 달리 실제 독서 지도에 있어서는 책을 읽어 주기 보다 스스로 읽게 하는 방법이 비교적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짐작 할 수 있다.
아이들의 책 읽기 습관에 대해서는 ‘어떤 책은 빠르게 읽고, 어떤 책은 정독한다’는 답변이 54.9%로 가장 높았고 ‘거의 모든 책을 정독한다’와 ‘거의 빠르게 읽는다’는 답변이 22.6%와 22.5%로 거의 동일했다. 대부분 아이들이 독서에 있어 책의 종류에 따라 속독, 정독 등의 독서 습관이 일정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만약 직접 책을 읽어 준다면 몇 세까지 읽어주거나, 읽어줄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2.5%가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까지’라고 답했으며, ‘7세 정도의 유치원 시기’가 24.3%로 그 뒤를 이었다.
‘초등학교 중학년(3~4학년)’과 ‘고학년(5~6학년)까지’라는 답변은 15.3%와 10.9%를 나타냈고, ‘유아에서 5세까지만 책을 읽어 주겠다’는 의견은 12.0%였다. ‘중학생 이상까지 책을 읽어주겠다’는 의견과 ‘읽어 줄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3.5%와 1.5%에 그쳤다.
김영사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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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3일 09: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