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이번 주 서울 및 수도권 전셋값 변동률을 살펴보니 서울 0.11%, 신도시 0.08%, 경기 0.08%, 인천 -0.0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작년 3월 마지막 주(0.13%)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강동구(0.96%), △중구(0.71%), △송파구(0.42%), △강서구(0.20%), △성동구(0.16%), △마포구(0.16%)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금천구(-0.23%)와 △강남구(-0.11%)는 하락했다.
강동구는 봄 이사철 여파로 2주 연속 서울 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 수요층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109㎡(33평형)가 지난 주보다 2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중구 역시 이사시즌이 다가오면서 전세수요가 증가해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당동 남산타운 85㎡(26평형)의 경우 1억7000만~1억9500만원 선으로 1250만원 올랐다.
송파구는 잠실일대 대규모 단지 입주 마무리로 전반적인 매물 품귀현상을 나타내며 오름세를 보였다.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95㎡(29평형)가 2억~2억2000만원 선으로 2000만원 상승했다.
마포구는 신혼부부 및 직장수요 등의 젊은 수요층이 꾸준히 몰리면서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오름세를 보인 것은 작년 8월 중순 이후 5개월여 만이다. 공덕동 마포현대 105㎡(32평형)의 경우 1000만원 상승한 1억7000만~1억8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신도시는 △분당(0.35%)만이 유일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교통이 편리하고 동호수가 좋은 매물의 경우 인기가 아주 높다. 분당동 샛별우방 102㎡(31평형)가 2억~2억1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경기는 △이천시(0.73%), △하남시(0.52%), △화성시(0.37%), △오산시(0.36%), △수원시(0.27%), △과천시(0.27%)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광명시(-0.42%)와 △안양시(-0.23%)는 내렸다.
이천시는 겨우내 쌓였던 저가매물들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요층이 늘면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아끼는 모습. 증포동 대우3차 102㎡(31평형)가 9000만~1억원 선으로 지난 주보다 500만원 상승했다.
오산시는 봄 이사철을 맞이해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오름세를 나타냈다. 원동 원동푸르지오 105㎡(32평형)의 경우 250만원 오른 8000만~9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부천시는 2개월 전에 입주한 중동 펠리스카운티의 저가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기입주 단지들에 수요층이 몰리는 모습이다. 상동 하얀마을아이파크 128㎡(39평형)가 1억6000만~1억8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상승했다.
인천은 △서구(-0.36%)가 유일한 내림세를 기록했다. 지역 내 입주물량이 많다 보니 기입주 단지들의 전셋값이 하락하는 추세다. 불로동 동부 109㎡(33평형)가 7500만~8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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