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일자리 지켜야 경제위기 극복 쉬워”

2009-03-11 11:56
서울--(뉴스와이어)--“우리 경제의 최대고비는 올 상반기로 이제는 양과 질보다는 타이밍이 중요하며, 상반기에 모든 정책수단을 집행해 내수, 중소기업, 서비스 중심의 전략적 일자리 창출해야 한다.”

11일 오전 7시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4T CEO과정 총원우회 월례조찬회에서 ‘한국경제 위기론의 허와 실’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김 원장은“1% 성장률은 곧 5~6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의미하는데 현재 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4%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는 그만큼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것을 나타낸다. 당장 올 7월에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들의 계약만기가 돌아와 대량 실직 사태가 우려된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취업난과 구인난이 공존하는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경기가 나빠서 생기는 실업은 어쩔 수 없더라도, 우리나라 실업률의 반 이상은 제도적 요인에서 나오는 것이다. 특히 여성인력과 노령인력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여 일자리 보호와 창출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고용형태와 지원 등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원장은“우리나라는 80년대 오일쇼크와 10년 전 IMF를 거치면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유동성 문제에 따른 외환위기 극복 경험을 충분히 살려 시스템적으로 접근해 간다면 오히려 세계 선점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조찬세미나에는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김효준 BMW Korea 대표이사,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이사, 노정남 대신증권㈜ 대표이사, 김기용 ㈜카길애그리퓨리나 회장 회장, 김태영 (주)필립스전자 대표이사 등 각계 CEO 및 핵심인사 2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4T CEO과정은 지속경영의 핵심인 윤리 및 사회책임경영, 환경경영,혁신경영, 창조경영에 대한 진지한 학습 및 봉사체험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700여명의 각계 경영인들이 참석해 국내 최대의 CEO 학습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개요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총장 문휘창)는 기업 핵심 인재교육 No.1 경영전문대학원이다. 2004년 국내 처음으로 설립된 경영전문 대학원대학교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MBA 과정으로는 핀란드 알토대(前헬싱키경제대), 미국 뉴욕주립대와 공동 운영하는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있으며 특히, 1995년부터 진행해 온 알토대(前헬싱키경제대) MBA는 국내 4653명의 최대 동문을 배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MBA 과정이다. 스위스, 영국 등 유럽대학과 함께하는 경영학박사 과정도 20년째 운영 중이며, 20여 개 기업과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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