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계승된 車의 중고차 가치는?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대표 문건웅)의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기존 모델의 인지도를 활용해 그동안 쌓아놓은 브랜드의 가치를 살릴 수 있고, 그로 인해 마케팅비용과 홍보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2000년을 전후해서 자동차 수명과 이름에 상당한 변화가 이뤄졌다. 2000년 이전에는 코란도, 봉고 등 10년이 넘는 장수모델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만큼 모델의 수명이 길었고, 평균수명도 6년 내외로 비교적 장수하였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신기술 개발과 마케팅등을 위해 모델 수명은 평균 4년내외로 단축되었다.
또한 모델명 역시 1, 2, 3 등 시리즈 형태에서 2000년이후 동일한 모델명에 프로젝트명(EF, NF, TG등)이나 앞에 ‘뉴’ 등의 접두사를 붙여 기존 모델과 구분했다. 그동안의 사례를 보면 기아차는 프라이드와 뉴프라이드, 스포티지와 뉴스포티지가, 현대차는 그랜져와 그랜져TG, EF쏘나타 이후 뉴EF쏘나타와 NF쏘나타, 아반떼XD와 아반떼HD, 싼타페와 싼타페CM, 르노삼성 SM5와 뉴SM5가 대표적이고, 대부분 전작과 신작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또한 이런 모델들은 단종된 이후에도 중고차시장에서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 뉴EF쏘나타 2004년식 2.0 GOLD 오토는 출고당시 1848만원이었지만 현재 중고차시세는 신차가격의 49%에 해당하는 9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대우 매그너스 2.0 L6 이글은 1834만원에 출고되어 현재 43%에 해당하는 800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슷한 가격이었지만 현재는 110만원의 차이로 벌어진 것이다.
카즈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모델이 단종되면 당연히 중고차가격은 떨어진다. 하지만 인기모델은 떨어지는 폭이 작은데, 이런 이름계승모델은 인기모델이기 때문에 중고차시세가 강세라고 표현할 수 있겠지만, 이름이 계승이 되지 않은 단독모델보다 감가율이 일반적으로 5% 가량 작다. 이름이 계승될 경우, 신차는 구모델의 인지도와 브랜드를, 반대로 중고차는 신모델의 후광으로 여전히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름계승은 기존모델과 신모델 모두에게 유리하지만 이름계승을 할 수 있는 모델은 의외로 제약이 있다. 바로 기존 모델이 인기를 끈 베스트셀링카여야 한다는 점이다.
카즈 개요
카즈(Carz)는 중고차 정보제공사이트로 1999년 설립되어 지난 15년간 다양한 중고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01년 국내 최초로 텍스트 방식에서 이미지 스타일로 중고차정보 제공을 선도한 카즈는 ▲다양한 조건으로 손쉽게 중고차를 검색할 수 있는 '중고차 찾기' ▲신속하게 타던 내 차를 최고가에 팔 수 있는 '내차 팔기'▲동행서비스, 흥정서비스 등 중고차 구입을 도와주는 '남다른 고객센터' 서비스 등 일방적인 정보제공사이트에서 더 나아가 소통하는 중고차사이트를 지향하고 있다. 다양한 중고차 매물 정보는 물론 다년간 내차 판매 문의 1위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ar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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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 홍보팀 http://www.carz.co.kr , e-mail :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