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3기 개원

2009-03-20 14:40
서울--(뉴스와이어)--기후변화 위기와 경제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여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 각 분야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개설된 오피니언 리더 대상 기후변화 전문교육 프로그램 인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이 오는 23일 오후 6시 조선호텔에서 3기 입학식을 개최한다.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은 저탄소경제로의 이행에 대비한 국가와 기업차원의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신성장 동력과 기후변화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후변화센터(이사장 고건)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윤은기)이 공동으로 개설한 과정이다.

지난해 진행된 1기와 2기 과정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석연 법제처장, 김영란 대법관,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손욱 농심 회장 등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각계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같은 교실에 모여 앉아 저탄소 사회의 패러다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10주간 진행되는 이번 3기 과정에 등록한 학생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공부라면 아쉬울 것 없을 대학의 총장들도 기후변화 학습에 적극 나섰다. 포항공과대학교 백성기 총장, 서울여자대학교 이광자 총장, 국민대학교 이성우 총장, 부경대학교 박맹언 총장 등 4개 대학 총장들이 기꺼이 학생 신분이 되어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에 등록했다. 광역단체장으로는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동참했고,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 전병성 기상청장,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양용운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박태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가한다. 재계에서는 SK케미칼 최창원 대표이사 부회장, 포스코파워 조성식 대표이사 사장, 코오롱건설 이주홍 사장, 코오롱아이넷 변보경 대표이사 사장, SK네트웍스 김태진 사장, 삼천리 정순원 사장, 하이마트 선종구 대표이사 사장 등이 그린 리더가 되기 위해 학생으로 등록했다.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수료생들은 함께 공부하며 ‘그린 네트워크’를 형성해 교육 과정이 끝난 뒤에도 녹색 산업 현장 방문, 초청 강연회 등 지속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23일 3기 입학식에는 지난해 기후변화 리더십 1기 과정을 마친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그리고 2기 수료생인 이현청 상명대학교 총장 등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3기 후배들의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입문을 축하해 주기로 했다.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 3기는 오는 23일 입학식과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기후변화 시대와 지식의 통섭’ 강연으로 시작되며 6월 1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조선호텔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경제상황 진단,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 등의 저탄소녹색성장 전략, 기후변화 대응 사례 분석, 저탄소녹색성장과 문화·예술·관광산업 전략, 탄소배출권 시장과 녹색금융, 기후변화 협상과 기업의 대응 전략 등 한층 심화된 주제 강연이 10주간 이어질 예정이다.

이 과정 주임교수를 맡고 있는 김현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는 “이번 3기 과정은 저탄소 경제시대의 도래에 따른 정부 및 지자체의 대응,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과 사례 연구, 저탄소 경제와 지구의 미래에 따른 삶의 변화라는 3개의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기후변화 위기에 현명하게 대응한다면 지금의 경제위기와 환경위기를 동시에 넘어 더 좋은 미래를 개척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변화시대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기후변화 학습에 동참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을 격려했다.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은 “저탄소경제사회의 도래는 거부할 수 없는 대세이며 정부와 기업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오피니언 리더들은 무엇보다 친환경 정신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창출해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개요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총장 문휘창)는 기업 핵심 인재교육 No.1 경영전문대학원이다. 2004년 국내 처음으로 설립된 경영전문 대학원대학교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MBA 과정으로는 핀란드 알토대(前헬싱키경제대), 미국 뉴욕주립대와 공동 운영하는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있으며 특히, 1995년부터 진행해 온 알토대(前헬싱키경제대) MBA는 국내 4653명의 최대 동문을 배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MBA 과정이다. 스위스, 영국 등 유럽대학과 함께하는 경영학박사 과정도 20년째 운영 중이며, 20여 개 기업과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assist.ac.kr

연락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홍보팀 박현정 070-7012-2771,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