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 우수연구센터육성사업 연구성과 발표회 개최
우수연구센터협의회(회장 강태진 서울대 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발표회는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사및염증질환신약개발연구센터(소장, 서울대 김상건 교수)등 총 14개 센터의 성과내용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지능형나노소재연구센터(센터장 : 이화여대 최진호 교수) 연구팀이 ARCA(Alanine Racemase Chiral Analogue)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키랄 변환을 통한 아미노산 제조기술을 지난 2007년도에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후속연구를 통해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셔틀공정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게 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우수연구센터사업은 국내 대학에 산재되어 있는 우수한 연구인력을 특정분야별로 조직·체계화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선도과학자 군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0년도에 시작한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총 136개의 우수연구센터를 선정하였으며, 현재 53개의 센터가 운영 중이다.
올해 사업 개시 20주년을 맞이한 동 사업은 지난 19년 동안 8,101억원이 투입되었으며, 2009년도는 557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동 사업은 지난 18년(’90~’07)간 총 60,482편 연구논문의 산출, 특허출원은 5,214건, 특허등록은 2,532건이며, 석·박사 인력을 총 26,912명을 배출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외에도 우수연구센터사업의 지난 5년(2003~2007년)간 발표한 SCI논문수는 14,008건이며, 1편당 평균 피인용 횟수는 4.82회이다. 이는 우리나라 SCI 논문의 평균 피인용 횟수(3.44회, 세계 30위 수준)의 1.4배 수준으로써 우수연구센터사업이 우리나라 기초연구 질적 수준 향상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대표적인 연구성과 사례로는 ▲전남대 방윤규 교수(복합다체계물성연구센터, 소장 : 서울대 오세정 교수)가 플루토늄이 포함된 화합물(PuCoGa5)의 초전도 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Nature, 2005년 3월 게재)하였으며, ▲연세대 조진원 교수(단백질네트워크연구센터, 소장:연세대 김유삼 교수)가 p53에 존재하는 O-GlcNAc 수식화의 위치와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여 당료의 합병증 치료제 개발을 새로운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Nature Cell Biology, 2006년 10월 게재)하는 등 다수의 우수한 연구결과들이 나왔다.
과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를 통하여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신뢰와 이해를 높이고, 타분야 연구자간의 정보교류와 협력이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osef.re.kr
연락처
한국과학재단 집단연구사업팀 배찬우(042-869-6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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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10일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