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직장인 5명 중 2명.. 임금체불 경험 있다
“귀하께서는 임금체불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8.2%가 “임금체불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수의 중소기업 직장인들이 임금체불로 고통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체불을 경험했던 응답자 중 46.7%는 끝내 “임금을 받지 못 했다”고 응답했고, “일부만 받았다”는 응답이 34.7%, “전액 다 받았다”는 응답은 18.6%로 집계되었다.
또한, “평균 체불기간”을 묻자 응답자의 65.9%가 “3개월 이하”라고 응답했으며, “3~6개월” 20.3%, “6개월~1년” 8.7%로 집계되었으며, “1년 이상”이라고 응답한 장기 체불도 5.1%에 달했다. “평균 체불임금 액수”는 “300만원 이하”가 51.7%로 가장 많았고, “300~500만원” 29.5%, “500~1000만원” 11.9%, “1000만원 이상”의 고액체불도 6.9%나 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현재 직장에서 임금이 체불된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묻자, “회사를 그만두겠다” 32.3%, “일단 줄 때까지 기다린다” 30.8%, “관련기관에 고발하겠다” 28.6%, “파업 등 집단행동도 불사한다” 2.4%, “기타” 5.9%로 집계 돼 임금체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경우는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설문결과에 대해 IT잡피아 김종훈 이사는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많은 중소기업 직장인들이 임금체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임금체불 시 특별한 대응을 하지 못 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은, 어려운 회사 사정에 대한 이해와 취업난으로 인해 회사와 대립하기를 꺼리는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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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0일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