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우방, 대주보와 채권단의 추가 협상 요청
또 워크아웃 최종승인기한인 다음달 3일까지 재협상의 어려울 경우 대주보안으로 워크아웃계획을 확정 통과시킨 후, 채권단과 대주보가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C&우방은 29일 금융채권단이 워크아웃 플랜의 근간으로 삼았던 보증사고사업장에 대한 대한주택보증의 출자전환 요청에 대해 대주보측이 그동안 내부적으로 ‘출자전환은 곤란하다’는 입장에서 채권단이 요청한 수준에 못 미치지만 출자전환을 전제로 한 수정제안을 제출한 만큼 채권금융기관들 또한 채무조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대주보측에도 출자금액 비율을 높이는 등 대주보측의 수정안에 대한 추가 출자전환 확대를 요청했다.
C&우방은 대주보가 보증사고사업장으로 지정해 계약자들에게 환급한 2800억원 가운데 24% 출자전환을 골자로 하는 수정안에 대해 채권금융기관이 당초 요구한 43% 수준을 다소 낮추고 대주보 또한 추가로 출자전환을 추진하는 태도변화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접점을 찾아 워크아웃 계획을 확정하고 내달 3일까지 이행약정서(MOU)에 동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C&우방은 지난해 12월 3일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당초 3개월 채권유예기관에서 한차례 연장한 만큼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상 추가연장이 어려운 만큼 채권유예기간이 종결되는 다음달 3일까지 최종안이 확정돼야 한다.
C&우방 관계자는 “그동안 C&우방의 워크아웃 플랜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나서준 주채권은행인 대구은행을 비롯한 채권단 및 대주보측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현재 채권단과 대주보측의 입장에 일부분 이견이 있으나 최종기한까지인 4월 3일까지 얼마남지 않은 만큼 빠른 시일내 재협상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관계자는 “대주보측 수정안과 채권단의 당초 요구안을 비교하면 출자전환 규모가 금액으로 520억원 정도 차이가 있다” 며 “채권단측도 당초 요구수준을 낮추고 대주보측도 250억 가량원을 추가로 출자전환하는 양보안을 제시해 워크아웃 플랜을 확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또 “대주보에서 출자전환이라는 채권단의 요구를 일부 이기는 하지만 수용하는 자세를 보인만큼 워크아웃 기간이 5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 대주보안대로 일단 워크아웃 계획을 확정하고 추후에 대주보와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C&우방은 오는 30일 오후2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우방직원과 협력업체 가족 및 대구경북시도민이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방살리기 범시민궐기대회’를 개회할 예정이다. 이날 궐기대회를 통해 C&우방 워크아웃 최종본인가에 대한 대주보측과 채권단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하는 한편,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동신교를 거쳐 한나라당대구시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C&우방워크아웃에 최종인가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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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8일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