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으로 거듭난 한국현대사 고전 ‘해방전후사의 인식’
『해전사』전자책 복간 작업에 대해 출판 관계자들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
첫째 2004년 이후 사실상 절판된 『해전사』시리즈를 전자책으로나마 만나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한길사는 전체 여섯 권으로 이어진 『해방전후사의 인식』중 가장 반향이 컸던 1권을 지난 2004년 초판 출간 25주년을 기념해 재출간한 바 있다. 그리고 뒤이어 1권을 포함한 나머지 전권을 전자책으로 복간한 것이다. 이제 이번 전자책 복간 작업으로 독자들은 한국의 대표 사회과학서적인 『해전사』를 마음껏 볼 수 있게 되었다.
두 번째로 전문가들은 디지털화를 통해 역사적 가치가 높은 서적의 영구 보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이번 작업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변화로 과거 70, 80년대 큰 반향을 일으킨 인문·사회과학서적의 절판이 눈에 띄게 많아진 상황에서 전자책 복간 작업이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한길사 편집부 이현화 과장은 “『해방전후사의 인식』이 80년대와 90년대를 거치는 동안 국내 대표적인 사회과학 도서로 자리 잡은 만큼 지금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제작과 유통 등의 비용 문제를 고려할 때 새롭게 출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고 콘텐츠의 디지털화를 통해 본문 검색, 영구보존 등의 다양한 편의를 독자들에게 제공하는 차원에서 전자책 복간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북토피아와 한길사는 지난 2004년 10월부터 『해방전후사의 인식』1권을 시작으로 이 시리즈의 전자책 복간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80년대와 90년대 인문사회과학서적을 대표하는 ‘고전’으로 지난 1979년 1권이 출간된 후 89년까지 약 10년 동안 6권이 출간됐다. 『해전사』시리즈는 특히 군사독재 시절 광복, 반민특위, 미군정, 분단 등의 민감한 주제를 진보적인 시작으로 다뤄, 학생과 지식인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자책으로 복간된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전자책 전문기업 북토피아(www.booktopia.com)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bookt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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